신혼여행 2일차 - 발리 도착

기나긴 비행을 마치고 발리에 도착합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휴양지이구요.

다양한 액티비티와 휴양이 가능한 곳이죠.

아내는 발리에 푹 빠져서 아기가 태어나고 나면 또 가자고 조르고 있네요...ㅜㅜ

밤 늦게 도착한지라 별 사진도 없공....

간단히 저희가 숙박한 "스위스 벨" 리조트에 대해 소개해 봅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신행싸"라는 커뮤니티의 결혼 박람회에서 예약을 했구요.

여행사는 "리조트 여행사"를 통했습니다.

나쁘지 않은 가격에 적당한 구성으로 코스가 짜여져 있는데, 보통은 호텔 2박, 풀빌라 2박 형태인 것 같더군요.

저희는 4박 전체 풀빌라로 지낼 수 있었습니다.

"스위스 벨" 리조트는 발리에서도 중저가의 리조트로 알고 있구요.

검색을 좀 해보니 호불호가 약간 갈리기는 하더군요.

제가 4박을 있으면서 느낀점은.....

장점

저렴한 가격

안전함 - 리조트가 따로 떨어진 곳에 단독으로 위치해 있고, 정문에는 무장 가드가 경비하고 있습니다.

조용함 - 위와 같은 이유로 조용합니다. 다만, 방 위치에 따라 좀 시끄러울 수도.... 저희도 이틀 정도는 옆집에 중국인 여행객이 오는 바람에.... ㅜㅜ

리조트 내 지상, 옥상 수영장

뷰가 좋은 호텔 식당

해변까지 셔틀 버스 운행

해변의 지정 지역 - 리조트 숙박자만 이용 가능한 지역이 따로 있으며, 의자 등 약간의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단점

주변에 상점 전무 - 산 중턱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편의점이나 마트 이런거 없습니다;;;

벌레의 습격 - 침실은 그리 벌레가 많지 않았는데 외부 테라스에는 벌레가 좀 있더군요.

사기급 오션 뷰 - 오션 뷰라고 들었는데.... 오션 뷰는 오션 뷰입니다. 다만.... 해변이 너무 멀리 보이는 오션 뷰

해변까지 셔틀 버스 운행 - 해변까지 좀 멉니다. 셔틀 버스가 운행해서 다행이긴 한데 이게 1~2시간에 한대라서....

어디든 딱 맘에 드는 곳이 있겠나요? 좋게 생각하면 좋은거고 나쁘게 생각하면 한없이 나쁘겠죠.

저는 나름 괜찮게 지냈습니다.

가이드와 공항에서 만나 차량을 타고 리조트로 이동하면 가이드가 체크인까지 도와줍니다.

도착하니 이런 음료수와 과일 셋트를 주네요.

과일은 살짝 덜 익은 것도 있더라는....

더웠는데 시원하게 마셨습니다...ㅎㅎ

전체 빌라 모습은 조금 후에 보기로 하구요.

신혼여행이다 보니 이런 저런 장식을 해두었더군요.

여긴 침실의 침대.

욕조에도 꽃을 띄워 놨습니다.

여기저기 꽃은 참 많이도 뿌려놨네요.

그냥 두면 다음날 청소하시는 분들이 치우십니다.

아내는 참 좋아하던데... 전 그냥 저냥....

(무심한 남자라서....)

침대 옆에는 이런 쇼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긴 곧 짐받이가 된다는;;;;

빌라에는 이런 테라스가 있습니다.

조식을 가져다 달라고 하면 여기서 먹게 됩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간단한 조리기구와 냉장고도 있구요. TV도 있는데 별로 볼건 없네요...ㅎㅎ

빌라에 있는 풀.

멀리 보이는 쪽이 좀 얕은 쪽이고 가까운 곳이 깊은 쪽입니다. 깊은 쪽은 약 1.5m 정도(좀 더 깊었던가....) 수심이 되는 것 같아요.

성인이라면 무리 없이 놀 수 있는 깊이입니다.

길이는 10여미터 정도.

전체 빌라의 모습.

커플이나 가족 단위(아이 포함 4인 이내)로 놀러가기에는 참 좋은 듯 싶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 간간히 리조트의 모습이 나옵니다.

혹시 "스위스 벨" 리조트에 대해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