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여러가지 악세사리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케이스, 액정보호필름 등의 보호 제품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의 아이폰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까지 다양하죠.

오늘 소개할 제품은 아이폰4의 두가지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을 커버할 수 있는 easy TV 입니다.




easy TV의 전면 모습. easy TV는 아이폰4의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한 점과 DMB 수신이 되지 않는 점에서 착안한 제품입니다. 아이폰4 전용 제품으로 배터리가 내장된 케이스와 DMB 모듈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easy TV의 뒷모습. 아이폰4의 카메라 부분을 위한 구멍과 하단의 미니 USB 포트가 보입니다.




easy TV는 본체와 실리콘 케이스로 구성됩니다.




실리콘 케이스의 모습. 상단의 이어폰 연결 부분과 진동 스위치, 볼륨 스위치 부분은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하단에는 본체의 미니 USB 연결을 위한 부분이 뚫려 있습니다. 상단에 보이는 돌기는 본체와 실리콘 케이스를 고정하기 위한 돌기입니다. 이 돌기와 실리콘 케이스 하단의 돌기 두 부분으로 실리콘 케이스는 본체에 밀착됩니다.




뒷면의 모습. 별도의 로고 등은 새겨져 있지 않습니다. 재질은 말랑 말랑한 재질입니다. 단, 촉감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쓰다보면 매끈매끈하게 나아지겠지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반년을 사용하도록 나아지지 않더군요. 촉감은 먼지를 뒤집어쓴 실리콘을 만지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인 편차는 있겠지만 전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이제 본체를 보죠. 하단에는 위에서도 언급한 미니 USB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제품에는 케이블만 포함되어 있어 5V 어댑터를 별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많은 제품이 5V 어댑터를 제공하고 있으니 구하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본체 하단의 오랜지색 원은 전원 스위치입니다. 한번 누르면 배터리 잔량이 LED에 표시되며, 꾸욱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동작합니다. 아이폰4와 연결된 상태에서는 한번 누르는 것으로 아이폰4의 충전이 시작됩니다.




본체의 안쪽면. 하단에는 아이폰4와의 연결을 위한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단자의 앞부분(Easy TV 로고 부분)은 조금 튀어나온 형태입니다.




하단 단자 부분.




아이폰4는 이렇게 슬라이드하여 본체와 연결합니다. 아이폰4의 두께에 딱 맞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처음 구매했을 당시에 제 아이폰4는 뒷면의 보호 커버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약간의 두께가 증가하게 되죠. 뻑뻑하긴 하지만 연결은 가능합니다. 단, 이런 경우 아이폰4의 전면에 부착한 액정보호지가 밀리는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지금은 뒤의 커버를 제거한 상태로 전면 액정보호지의 밀림 없이 잘 연결됩니다.




이렇게 완전 밀착됩니다. 본체의 측면도 약간 올라온 형태로 아이폰4를 고정하기 좋습니다. 사실 이 상태에서 실리콘 케이스를 씌우지 않더라도 고정에 문제는 없습니다. 본체를 연결했을 때 두께는 약 1.8배 ~ 2배 정도 늘어나게 됩니다.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물론 무게도 증가합니다.




실리콘 케이스를 씌워 봅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본체의 뒷면의 돌기에 끼우게 됩니다.




하단의 Easy TV 로고 부분에는 긴 홈이 존재합니다. 이 홈은 실리콘 케이스의 고정을 위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실리콘 케이스를 고정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전면의 액정보호지가 밀리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본체의 안쪽이라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이 문제는 "밀핀 자국"이라 불리는 부분 때문입니다. 금형에서 제품을 밀어낼 때 조그만 구멍을 통해 제품을 금형에서 분리하게 되는데 이때 이 구멍으로 인해 제품에는 조그만 돌기 자국이 생기게 됩니다(돌기가 생기거나 동그란 원 형태로 함몰되기도 합니다. Easy TV에서는 돌기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 "밀핀 자국" 때문에 액정보호지가 밀리는 것으로 칼을 이용해 이 돌기를 제거하면 이런 문제는 사라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귀찮아서 시도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전원을 켜면 이렇게 LED 등으로 현재 배터리 상태를 보여줍니다. 충전 중에는 좌측에서 우측으로 오랜지색 LED 한칸 한칸 채워지며, 동작 시에는 잔여 배터리양이 푸른색 LED로 빛이 납니다.




이렇게 잔여 배터리양을 보여줍니다.




동작이 시작되면 아이폰4에 충전이 시작됩니다. 충전 속도는 그리 빠르지는 않습니다.




이제 DMB를 실행해 봅니다. 우선 Easy TV의 전원을 켠 후 앱스토어에서 배포 중인 Easy TV 앱을 설치한 후 실행합니다.




이런 로고가 지나간 후...




이렇게 채널 리스트가 출력됩니다. 보통의 DMB 어플과 동일한 동작을 합니다.




채널을 선택한 상태. 상단 좌측에는 DMB 수신율이 표기되고, 상단 우측에는 잔여 배터리양을 그래프로 출력합니다. 중앙에는 음량 조절바가 위치해 있습니다. 하단에는 채널 변경 기능을 지원합니다만.... 이전, 다음 채널을 하나하나 선택해서 보고자 하는 채널을 찾아야 합니다.




제품에는 수신율 향상을 위해 내장 안테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단 우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3단으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렇게 꺾을 수도 있죠. 길이는 꽤 긴편이며, 탄성이 있는 편입니다.




이 제품은 배터리 케이스와 DMB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입니다. 외부에 많이 나가시면서 DMB를 즐겨 보신다면 선택해 봄직한 제품입니다만...

몇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뽑기를 잘 못한 것일 수도 있으니 개인적인 의견으로 받아들여 주세요.)

1. 너무 적은 배터리양.
제품 스팩이나 홍보에서는 분명 아이폰4의 배터리양의 1.5배에 달하는 배터리양을 가지고 있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완충 후 아이폰4의 배터리를 충전시켜보니.... 약 80%정도의 충전 후 배터리 케이스의 잔여 배터리가 없더군요.

2. 너무 빠른 방전.
배터리라는 것이 사용하지 않으면 방전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전날 완충 시킨 후 다음날 저녁에 사용하려고 보니 배터리 게이지의 1/4이 이미 소모되어 있습니다. 약 3~4일이 지나면 잔여 배터리양은 바닥을 칩니다. 매일 매일 외근 때문에 밖을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일 충전을 해주어야 합니다. 저로써는 참 불편하더군요.

3. 낮은 DMB 수신율.
DMB 수신율이 너무 낮습니다. 특히 실내에서는 거의 수신 불가로 보여집니다. 또한, 이동 중 수신 불량 지역을 지나는 경우.... 그냥 끊겨 버립니다. 네. 그걸로 끝입니다. 알아서 수신 불량 지역을 지나면 채널을 바꿔주던가 앱을 재 실행하여 채널을 골라줘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신호를 수신하지 못합니다.

4. 너무 불편한 앱.
시청 모드에서 채널을 변경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특히나 수신율이 그리 좋지 않은 마당에 채널을 옮기기도 불안할 지경입니다.


사실 배터리 케이스와 DMB를 함께 제공한다는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으나 정말 긴급한 상황에서 크게 효과를 보기 어려운 배터리양과 빠른 방전 속도, 그리고 불편한 DMB 앱과 낮은 수신율은 정말 큰 문제로 보입니다. 분명 많은 사용자의 피드백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앱의 문제는... 제가 사용하는 동안 단 한번도 업데이트가 없는 것으로 보아 제조사에서 큰 문제로 인식하지 않거나 피드백을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는 생각할 수 없겠습니다.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했음에도 제게는 조금 만족스럽지 못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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