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액정보호지 세계에 큰 이슈로 자리 잡은 제품이 있습니다.
흔히 1,000원 샵이라 불리는 저가 샵의 대표주자인 다이소의 액정보호지가 그것입니다.
각종 스마트폰용 액정보호지부터 갤럭시탭, 아이패드에 이르는 패드류의 액정보호지, 최근에는 맥북류의 노트북용 보호지도 선보이고 있더군요.
저 역시 아이패드의 액정보호지로 이 다이소의 액정보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용 액정보호지는 개당 1,000원, 스마트 패드류는 2,000원 ~ 3,000원의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죠.
오늘은 아이폰의 후면 보호지를 한번 사용해 보도록 하죠.
전면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인데, 액정보호지 치고는 좀 묵직합니다.
후면에는 간단한 부착 요령이 쓰여져 있고, 이런저런 주의사항, 특징들이 쓰여져 있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저반사용 제품입니다. 이른바 지문방지 보호지라고 하죠. 아이폰4의 전면 보호지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다니는 매장 (양재점, 고속터미널점)에는 없더군요.
구성품은 여타 액정보호지와 같습니다. 보호지 1장, 극사세천 1개, 밀개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사이즈를 한번 재봅니다. 아이폰의 후면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입니다. 또한 사진에서 보이듯이 보호지를 아랫면부터 붙이기 시작해야 하는 구조로 처음 자리를 잘 잡지 않으면 카메라 부분의 위치가 어긋날 우려가 있습니다.
부착을 합니다. 여타 보호지와 같은 방식으로 붙여나갑니다. 1번 스티커를 이용해 부착면을 약간 들어낸 후 아이폰의 끝부분을 잘 맞추어 붙여 나가기 시작합니다. 좌우의 경우 조금 여유가 있는 반면에 위아래로는 거의 사이즈가 맞기 때문에 부착점을 아이폰의 끝부분에 거의 붙이다시피 하여 위치를 잡으면 거의 들어맞습니다. 다만 좌우로는 조금 여유를 두고 붙여야 합니다.
재질이 조금 두껍고 뻣뻣하기 때문에 붙이는데 약간 힘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이 잘 마무리가 안되네요. 조그만 기포가 약간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기포는 밀대로 밀면 금방 제거되기 때문에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부착을 완료한 후. 지문방지 보호지이지만 상당히 투과성이 좋습니다. 고가의 지문방지 액정보호지와 비교해서도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의 품질을 보여줍니다.
고가의 액정보호지가 부담스러우시다면 꼭 추천해 드릴만한 제품입니다. 오픈마켓이나 대리점에서 판매되는 저가의 광택 보호지보다 훨씬 좋은 제품이며, 여러 스마트폰용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다이소 매장에 따라서는 사용하시는 스마트폰용의 보호지가 없을 수 있으므로(고속터미널점에는 아이폰4용 후면, 3Gs용 전면, 갤럭시 시리즈, 옵티머스 원용 정도만 있더군요. 양재점에는 좀 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발품을 좀 팔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재질이 조금 뻣뻣한 것을 제외하면 투과성도 나쁘지 않고, 지문방지 효과도 좋은 편입니다.
다이소 액정보호지, 강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