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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time N604S 유무선공유기
    Digital Life/리뷰&사용기 2011. 2. 20. 23:29
    최근에 공유기를 하나 들였습니다.

    예전에는 별도의 공유기는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무선 AP를 설치하여 모든 기기의 무선화를 꾀했었죠.
    사실 무선으로 간단히 인터넷을 하는데는 무리가 없었고, 특히나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무선망이 유선망보다 중요해 졌기 때문이죠.

    PC에서 무언가 고용량의 데이터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무선 AP에서 유선을 PC에 연결해서 잠깐 받고 다시 무선 AP를 연결하면 무선망이 유지되었었죠.

    그러다가 유선망과 무선망을 함께 사용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여자친구와 통화를 스카이프로 하는데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고 있을 때는 모든 기기가 무선 환경만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최근에 XBOX360을 다시 들여놓았는데 이 녀석은 무조건 유선이더군요. 무선 어댑터를 구해보려고 했는데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무선 공유기를 하나 들이는 것보다 크게 들어가는지라... XBOX360은 주로 멀티플레이를 위해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으면 별로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것저것 어떤 녀석을 구매할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예산은 최대 3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었구요.

    이것 저것 구경해보고 정보를 얻어보니(사실 어도비님의 의견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국내 iptime의 N604S가 가장 만만한 녀석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가격은 예산에서 조금 올라가긴 했습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3만원 초중반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박스 외형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박스입니다. 우측 하단에는 주요 기능 아이콘이 그려져 있습니다.




    박스 뒷면. 후... 판매자분께서는 조금 이런 부분에 대해 생각을 바꾸셨으면 하네요. 오프라인에서 구매했다면 없었을 배송 송장이 지저분하게 붙어 있습니다. 박스도 상품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이렇게 배송하지는 않으실텐데요...




    어쨋든 박스를 개봉해 봅니다. 내장 박스는 재활용지로 되어 있어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는군요. 제일 위에는 여러가지 메뉴얼과 설치 CD가 있습니다. 이 설치 CD에는 공유기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웹브라우저에서 동일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밀봉으로...




    위의 메뉴얼과 CD가 들어있는 포장지를 들어내면 바로 본체가 보입니다. 정전기 방지 재질의 포장지에 쌓여져 있습니다. 본체 아래에는 각종 케이블, 어댑터 등이 들어 있습니다.




    메뉴얼과 설치 CD. 메뉴얼은 대체적으로 아는 내용들이니 패스....




    실제 구성품입니다. 딱 필요한 정도만 들어 있군요. 네트워크 라인과 어댑터, 공유기를 세로로 세울 수 있는 받침대가 구성품으로 들어 있습니다.




    어댑터의 모습. 라인은 좀 뻣뻣한 재질로 되어 있어 처음에는 좀 꼬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댑터 끝 부분에는 iptime이라는 라벨이 붙어 있는데, 기기의 입력 부분이 아니라 어댑터 부분에 붙어 있으면 멀티탭에서 좀 더 식별이 쉬웠을 것으로 생각되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세로 받침대의 모습. 이 공유기는 세로로 세울 수 있습니다. 세로로 세웠을 때는 후면의 방열판이 개방되기 때문에 발열을 잡기에 유리하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있구요. 기기에 연결하는 고정 기부 좌우에는 조그만 돌기가 있습니다. 이 돌기가 공유기의 하단의 홈에 맞아 들어가면서 위치를 정확히 잡아줍니다. 물론 고정 기부만으로도 충분히 고정은 됩니다.




    받침대 아랫면에는 4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있습니다.





    본체의 모습. 전면입니다. 안테나는 360도 돌아가며 위로 세울 수 있습니다. 대신에 돌아가는 방향은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방향으로만 돌려야 합니다. 하단의 세로 스탠드를 바닥에 놓고 세웠을 때 기준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립니다.




    공유기 본체 하면. 방열 구조로 되어 있어 홈이 촘촘하게 나 있습니다. 바닥에 눕힐 수 있도록 하단에도 미끄럼 방지 패드가 4개 설치되어 있습니다. 발열이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발열을 생각해서 세로로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이 공유기는 유선 4포트의 공유가 가능합니다. 위 사진 기준으로 가장 좌측은 원래 인터넷 라인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주황색으로 되어 있는 4개의 포트에 실제 기기를 연결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우측의 원형은 전원 어댑터 연결부입니다.




    세로로 세우기 위해 세로 받침대를 연결합니다. 구조는 잘 보면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위의 사진과 같이 고정 기부를 본체에 끼웁니다. 뒷면에서 밀어 넣으면 됩니다.




    안쪽까지 완전히 밀어야 합니다. 고정 장치에 유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완전히 밀어 넣어야 합니다.




    본체를 받침대 안쪽으로 쑤욱 밀어 넣으면 아래의 홈이 딱 맞게 들어갑니다. 이제 공유기를 세울 수 있습니다.




    전면에서 보면 이렇게 고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정되는 부분이 깔금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지난 몇 년 간 무선 환경을 담당했던 Fon Router의 모습. 행사 때 무료로 받아서 PSP 및 노트북, 각종 무선 기기의 활용도를 높여주었던 고마운 녀석입니다. 오래전 기기라 속도가 좀 느리다는 것만 빼면 나쁘지 않은 녀석이고, 지금도 주력으로 써도 충분한 녀석입니다.




    Fon Router의 자리를 이어받은 N604S. 우측에 TV가 있기는 하지만 TV와 공유기 후면 사이의 공간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발열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동작 중인 모습. 연결된 선에 따라 공유기 상면에 불이 들어옵니다.




    브라우져로 들어간 관리 페이지. 관리도구는 상세한 관리 메뉴를, 설정마법사와 무선마법사는 설정 위자드가 실행됩니다.




    관리도구를 실행하면 이런 메뉴가 실행됩니다. 한눈에 여러가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내부 네트워크 정보를 실행하면 현재 연결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제 공유기는 PC와 아이폰이 각각 유선과 무선을 하나씩 사용 중 입니다.




    아직까지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하나 발견된 문제는 채널 문제입니다. 주변에 공유기가 3~4대 동작되고 있는데, 간혹 채널이 중복되어 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으로 설정해 두어도 채널이 중복되는 현상이 약간 있는 것 같더군요. 이런 때에는 무선 연결 자체가 되지 않으므로 어느날 무선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설정을 열어보면 됩니다. 다만... 위의 페이지에서는 별도로 메시지가 올라오지 않으므로 옆의 채널 검색을 눌러 채널 상태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채널 검색을 누르면 이런 채널 채널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이 채널에서 중복된 채널 여부가 표기됩니다.



    일단 공유기를 바꾼지 몇일 되지 않았지만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전의 Fon Router보다 무선 망의 안정성 및 속도고 올라간 것이 체감적으로 느껴지고, 유선 공유 상태에서도 어느정도 속도가 나와줍니다.

    지금까지 왜 고민을 했나 싶을 정도군요. 그냥 공유기를 하나 들이면 속 편했을 것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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