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6.25 발발한지 59년 되는 해입니다.
6.25 59주년 비행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연평도를 지나 38선 부근으로 비행해 강릉까지 갑니다.
서울 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 입니다.
미 공군 연락기(?)들이 와 있군요. 기종은 사이테이션 계열로 보입니다.
저쪽 건너편 주기장에는 한국 공군 통신 수집기들과 C-130 등의 수송기들이 주기되어 있습니다.
20번 활주로를 배정받고 이동 중 입니다.
저 멀리 어렴풋이 고층 건물들이 보입니다.
서울 공항은 도심에 가까이 있습니다. 덕분에 이착륙 시에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수도에서 가장 가까운 공군 기지로써 전략적으로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 공항은 특히나 여타 다른 비행단과는 달리 특수한 여러가지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2 롯데월드 건설 허가는 완전 미친 짓입니다.)
활주로로 진입합니다.
뒤로는 한국공군 통신 수집기가 이륙 준비 합니다.(백두인지 금강인지 모르겠네요;;;)
이륙합니다.
좌측으로 트래픽 패턴을 탄 후 서울 상공으로 진입합니다.
프레임이 아니라 거의 슬라이드 쇼(;;;)의 서울 상공을 지나 김포공항 상공을 통과합니다.
김포공항의 이착륙 업무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7천 피트 가량으로 비행합니다. 김포공항도 많이 비어 있네요.
멀리 인천공항을 지나갑니다.
후훔... 인천공항도 많이 한산하네요... 트래픽팩을 잘 못 설치했나;;;
연평도 인근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그런거 같습니다;;; 사실 FS에서는 많이 지형이 축소되어 있어서;;;)
조용한 연평도를 지나 동쪽으로 기수를 돌립니다.
상승 중 인천에 접근하는 트래픽을 만났습니다. 알라스카쪽에서 오는 대한항공 B744입니다.
3만 2천피트(FL320)가량 올라왔습니다. 오늘도 새삼 느끼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참 좁습니다.
벌써 동해가 보입니다.
뒤로는 조금 전 지나온 서해....
한반도를 가로질러 태백 산맥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 위쪽은 북한입니다.
다시는 6.25 같은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되겠죠.
속초를 지나오니 보이는 한국해군의 함정 들입니다. 그 위를 플라이 패스해 줍니다...^^
어느 새 강릉입니다. 강릉을 가본 적이 없어서.... 도시 한가운데에 한강처럼 강이 흐르는 군요.
저 멀리 강릉 공항이 보입니다.
좌측에서 진입 후 우측 트래픽 패턴을 타고 8번 활주로로 진입합니다.
베이스 레그로 들어갑니다. 고도는 좀 높은데요;;;
착륙 후 감속용 드래그 슈트를 열었습니다.
에어브레이크보다 확실히 감속 효과는 좋네요.
주기장으로 이동합니다. 썰렁한 강릉공항....
AFCAD와 트래픽 팩이 잘 안맞나 보네요. 손을 좀 봐야 겠습니다.
주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