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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삼성 넷북 NC10
    Digital Life/리뷰&사용기 2009. 1. 20. 23:58
    올해 박사 과정도 복귀해야 하고, 집에 내려가면 할 일도 없고 해서 개인 노트북을 하나 장만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런저런 모델들이 후보에 올랐었는데 그 중에서 NC10이 최종 선정되었네요.




    워낙 화제의 넷북이다 보니 자세한 설명은 패스하겠습니다...^^

    사실 12인치 급의 노트북을 구매할까 하는 생각에 최종에는 레노버 싱크패드 X200까지 후보에 올렸었지만, 가격 대비 사용률에서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 넷북으로 선회 했습니다.(거의 한달에 4일 정도 사용하면 많이 사용한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넷북에서도 여러가지 모델을 염두에 두었었습니다.
    eeePc 1000h라던가, 델 901이라던가, HP mini 1000이라던가 아수스의 n10 에 HP의 신형 넷북이라는 2140을 기다려볼까도 생각했는데 전부 자격 미달.

    결국 선택은 "가격 빼고 현재 판매 중인 모델 중 가장 낫다"라는 평가를 받는 NC10이었습니다.




    외형은 깔끔합니다. 원래 원색을 좋아하지 않아서 핑크와 블루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블랙으로 갈까하다가 화이트가 낫겠다 싶어 화이트 낙찰.

    NC10은 제가 사용하는 두번째 넷북이 되는데 이전에 사용했던 고진샤 801B와 비교 하면 일단 성능은 크게 차이가 나고, 액정 크기의 차이에서 오는 사용성의 차이도 큽니다.




    사진으로는 잘 감이 오지 않는 크기인데, A4보다 약간 작다고 보면 됩니다.
    무게 또한 상당히 가볍습니다. 고진샤 801B에 비해서도 아주 가볍습니다. 사용 시간도 대폭 늘어 대략 5시간 정도는 유지됩니다.

    사용 시간에서 상당히 놀랐는데, 회사에서 WiFi 접속 후 이것 저것 프로그램 업데이트하고 기본적인 설정하면서 5시간을 돌렸지만 그래도 배터리가 15% 이상 남더군요.




    고진샤 801B는 8인치의 액정에 베젤이 꽤 넒어 기기의 크기 자체가 커졌음에도 타이핑이 상당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NC10은 풀키보드 사이즈는 아니지만 타이핑에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웹서핑과 문서 작업에 사용될 녀석인데 목적에는 확실히 부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극히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운 부분은 Fn키의 위치.
    회사에서 사용하는 레노버 N3000이 변태(!) 같은 Fn키 위치(Ctrl키와 Fn키의 위치가 바뀌어 있습니다.)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미 거기에 익숙해져 버려 오히려 Ctrl키가 밖으로 위치한게 더 어색합니다;;;




    사실은 본가와 학교에서 사용할 목적이었는데 회사에서도 꽤 유용하더군요.
    미팅이나 회의에서 간단한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할 경우 작업 중이던 노트북을 케이블 분리하고 이리저리 들고 다니며 셋팅할 필요없이 가볍게 이동시켜 프로젝터와 연결하기만 하면 준비 끝!이라는 거죠. (덕분에 회사에서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NC10의 소개는 이 정도로 마치고... 사실 넷북을 선택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바로 게임. 평일에는 회사에서 일하느라 시간도 거의 없어 몇달째 비행도 못하고 있는데, 본가에 내려가면 널널히 남는 시간에 최소한 장주 비행이나 기량 유지용 단거리 비행이라도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넷북의 사양으로 볼 때 쉽지는 않은 문제죠. 특히나 비행시뮬레이션이 워낙 장비를 타는 녀석인지라;;;

    근시일내에 NC10에서 FS9(FS2004)과 Wings Over Vietnam에 관련된 포스팅을 올릴 예정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단 가능. FS9은 몇가지 제약사항이 있고, WOV는 설치부터 실행까지의 엄청난 삽질 과정이 필요하긴 했지만 아쉽지 않을 정도의 결과를 보여주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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