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운 아이를 데려왔습니다.
얼마전에 덕팔이를 입양 보내고 DSLR에서 손 떼기로 했습니다.
DSLR은 일단 다음에 생각해보고, 당분간 하이엔드랑 놀기로 했습니다. 대형 하이엔드보다는 컴팩트 타입 하이엔드랑요.
작은 사이즈라 출근할 때도 가방에 살짝 넣고 다니면 되구요.
요즘 눈에 들고 있는 녀석은 캐논 파워샷 G10인데... 일단 올 10월에 발매한다는데 정확한 발매일이 안나오네요. 일단 G10이 나오기 전까지만 쓰기 위해 c5050z를 영입했습니다. 짧으면 1개월(G10이 출시랑 함께 적절한 가격 + 10개월 무이자 + 파격적인 쿠폰), 길면 3개월(늦어도 3개월 내에는 지릅니다..ㅋㅋ) 내에 방출할 예정입니다...^^
일단 c5050z에 대해 알아보죠.
전체 기능을 줄줄 늘어놓기는 좀 그렇고... 제 눈에 든 사양만 뽑아보면....
CCD 크기 : 1/1.8"
렌즈 밝기 : F1.8 ~ F2.6
화각 : 35mm 환산 35 ~ 105mm
일단 외형을 보죠.
외형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내장 스트로보는 당연히 있구요. 500만화소입니다. 뷰파인더가 생각보다 꽤 큽니다.
틸트 액정. 상하로 끄덕끄덕만 가능합니다. 아래로 내리는 각도가 너무 적어 살짝 아쉽고, 액정 자체의 가시각이 좋지 않아 액정 위나 아래에서 보면 잘 안보입니다.
크기는 이렇습니다. 담배랑 크기 비교해보면 컴팩트 타입이란걸 알 수 있죠.
상단에는 카메라 설정을 확인할 수 있는 액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c5050z급 컴팩트 하이엔드 디카에는 거의 붙어 있는 핫슈가 있습니다.
렌즈부입니다. F1.8 ~ F2.6의 렌즈 밝기가 기입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는 c5050z로 찍은 테스트 샷 입니다.
언제나 하는 iso 테스트...^^
c5050z는 iso 64~400을 지원합니다.
사진은 카메라 슈퍼 매크로 모드로 접사 촬영했으며, 카메라 모드는 조리개 우선으로 조리개 F2.0으로 촬영했습니다. 카메라의 노이즈 리덕션은 켜져 있고, F2.0의 렌즈 밝기를 믿고 전부 손각대...^^ 물론 리사이즈 이외에는 원본에 전혀 손대지 않았습니다.
iso 64입니다.
iso 100 입니다. 살짝 흔들렸습니다;;;
iso 200. 살짝 노이즈가 보이긴 하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iso 400 입니다. 노이즈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완전히 어두운 부분보다는 살짝 그림자 진 부분에 노이즈가 더 두드러지네요.
최대 망원입니다. 뒤쪽에 보시면 어느정도의 심도 표현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F1.8의 조리개와 1/1.8"의 컴팩트 카메라 치고는 큰 CCD 크기 때문이죠.
이건 동일 위치에서 촬영한 최대 망원입니다. F2.6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책상샷. 꽤 깔끔히 나옵니다...^^
이번 일요일에 서울 불꽃 축제에 처음으로 써볼 예정인데.. 일단 지금으로써는 만족입니다...^^
c5050z를 한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어쭙잖은 손떨림 보정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F1.8의 쵝오 렌즈 밝기!!!"
이제 밀린 리뷰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