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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 1구간] 한국 김포 - 한국 제주
    Flight Log/FS-X 2015. 12. 8. 20:06


    Departure

    Arrival

    Flight Time

    • 1시간 48분

    Aircraft

    etc. Scenery

    Traffic

    • SKY AI 1.01

    Utility

    Route

    • FSX Default Planner : RKSS - SEL - CHJ - YSU - CJU - RKPC


    예전~ 아주 예전~부터 계획했던 비행 중에는 월드 투어가 있었습니다.
    FS2002때부터 FS2004까지 일부 진행도 했었구요. 당시에 김포, 베이징, 홍콩을 거쳐 마닐라까지 진행했었던 것 같네요.
    이게 상당히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라서 다시 시도하기에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대형기에 조금씩 질려가고 있었는데, 저번 인천 - 제주 VFR 비행이 아주 재미있었더랬죠.
    그래서 다시 월드 투어를 해볼 생각이 생겼습니다. 마침 FTX의 제품들이 할인에 들어가 딱 시기도 맞아 떨어졌습니다.


    이번 월드 투어 프로젝트는 VFR 위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행고도는 10,000 피트 전후가 될 것 이구요. 상황에 따라 대형기가 들어갈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FMC 등의 네비게이션이 없는 기종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략 10여년이 걸릴지도 모를 대장정이죠. 비행은 무조건 1시간 내외에 갈 수 있는 구간만 짬짬이 자주 비행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형기를 이용한 프로젝트는 다른 것이 준비 중이니 현재 진행 중인 "가본 곳 비행하기"가 끝나면 바로 시작할 예정이구요.


    일단 떠나 봅니다. 첫 구간은 김포 - 제주 구간입니다.






    김포 공항 주기장에 자리 잡고 있는 Lanciar Legacy 입니다.
    소형기는 사실 체크라이드를 제외하고는 거의 비행한 적이 없네요. 가끔 장주 비행할 때 정도만 썼던 것 같습니다.





    플랜 입력이나 엔진 시동 이런거 다 건너뛰고 일단 뜨러 갑니다.
    하지만 역시나 우루루 몰려 착륙하는 트래픽들이 반겨 줍니다. 아시아나 A321이 내려왔습니다.





    다음으로는..... 보기 드문 녀석이 착륙했네요.
    대한항공(정확히는 한진이죠.) BBJ 입니다.





    두대나 내리기를 기다리다가... 또 3대가 이륙하는 걸 기다리다가 이륙 할주로인 32L에 왔습니다만, 대한항공 B737-800이 내려옵니다.
    또 기다려 주구요.... 기다리지 지치네요... ㅜㅜ





    드디어 월드 투어 시작합니다!!!
    김포 공항에서만 25분을 잡아먹었습니다!!!





    이륙! 다행히 날씨는 나쁘지 않습니다.





    32L을 이륙해서 좌선회하여 SEL로 향합니다.
    역시나 허허벌판인 서울.





    한참을 내려와 청주 공항에서 남하합니다.
    FTX Global Base를 설치하고 확실히 지상 텍스쳐가 볼만해 졌습니다.
    투자할 가치가 있었네요.





    FTX Global Vector 때문인건지 한국 지형과는 좀 동떨어진 지형이 많이 눈에 띄기는 합니다.





    열심히 내려와서 여수 근방.





    슬슬 기상이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터뷸런스가 많이 있습니다. 항로를 벗어나 구름을 이리저리 피해 봅니다.





    저 멀리 제주도 실루엣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라산 끝자락은 구름에 걸친 듯.





    25번 활주로를 배정받고 접근합니다.





    수동으로 내려가고 있지만 기류는 안정되어 있어서 접근이 수월합니다.
    저속 기체는 착륙 때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하지만 느린 속도로 정렬할 시간이 충분해서 오히려 대형기보다 착륙이 수월합니다.





    제주 공항에 도착!





    주기장으로 들어서는데.... 공항 청사 뒤로 한라산의 위엄.
    이미지는 작아서 느낌이 좀 다른데요. 모니터(얼마전에 바꾼 32인치)에서는 엄청나게 거대하게 느껴졌습니다.
    소형 기체의 콕핏에서 보는 것과 대형기의 콕핏에서 보는 감성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배정된 주기장에 도착.





    다시 한번 한라산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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