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는 기기값보다 주변기기값이 많이 들어가기로 유명합니다. 워낙에 고가에다 고급스러운 외형 때문에 유난히도 보호장비가 많습니다. 수종의 액정보호지와 함께 각종 하드케이스, 소프트케이스등. 그 중에서도 PC 주변기기로 유명한 로지텍의 플레이기어 포켓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보호장비입니다. 이번에는 플레이기어 포켓에 대해 리뷰해 봅니다.
로지텍의 플레이기어 포켓은 PSP와 함께 상당히 고급스러운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외장에 연질재질의 내부 보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외장이 고급스럽게 생긴데 반해 잡기스에 상당히 약하다는 것이죠. 이게 또 꽤나 신경이 쓰이는 문제입니다. 어떤분의 말처럼 이러다 플레이기어 포켓용 보호지가 나오는건 아닐지...ㅡㅡ;;
후면은 좌우에 약간의 굴곡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이기어 포켓은 앞커버를 열면 바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 그립감을 올리기 위한 굴곡입니다만 플레이기어 포켓이 너무 두껍다보니 왠만큼 큰 손이 아니면 그리 좋은 그립감을 제공하지는 못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플레이기어 포켓에서 PSP 본체를 꺼내 플레이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위는 전면, 아래는 후면입니다. 앞쪽에는 오픈스위치가 있고, 뒤는 힌지가 있습니다. 상하판이 그대로 연결된게 아니라 별도의 힌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위치는 아래쪽을 누르므로써 작동됩니다. 별도의 스프링 기믹이 아닌 단순히 케이스의 장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꽤 뻑뻑한데 오래쓰다보면 헐렁해지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판의 동그란 부분을 통해 PSP 본체 후면의 PSP 로고가 보여집니다.
힌지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꽤 뻑뻑합니다만 그리 장력이 크지는 않습니다.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장력이 약해져 상판이 슬슬 내려옵니다.
상하판의 내부는 별도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이 분리된 사이로 이미지를 프린트해 넣을 수 있습니다만. 좀 조잡해 보일지도...
내부와 외부커버는 이러한 홈이 만들어져 있어 쉽게 빠지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스탠드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케이스를 닫은 상태에서도 충전 케이블과 리모콘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 상태에서는 힌지를 조종함으로써 PSP의 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고급스러운 외형에다 케이스도 단단해 보이고, 특히나 액정을 보호할 수 있다는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부가기능으로 스탠드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조금 비싼 값을 지불하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웃찾사를 보면서 쓰는 리뷰라 리뷰가 엉망일지도...;;;;
아직 PSP 리뷰도 못 했는데 주변기기부터 리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