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s님의 블로그를 보고
wzd.com(위자드닷컴)이란 개인화 페이지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저로써는 아주 대 만족!!! 입니다..
지금까지 구글부터 피코디(개인적으로 아는 분이 창업을 하셔서...;;;;)까지 몇개의 개인화 페이지를 사용해 보았지만 무언가 하나씩 부족하더군요. 그런데 위자드닷컴은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자드닷컴의 메인화면은 깔끔합니다. 더구나 많은 브라우저에 최적화되어 어디서든 써먹기 좋습니다. 물론 웹으로 데이터의 공유가 되므로 현재의 셋팅을 노트북에서도, 집에서도, 연구실에서도 동일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최근의 추세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이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의 최소한의 정보만을 요구하므로 개인 정보 유출을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직은 베타3로 사실 많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RSS 서비스로 때우고 있는 실정인데 추후 더 많은 컨텐츠가 추가된다면 좋은 서비스가 될 듯 싶습니다.
사실 RSS만이 컨텐츠인건 아닙니다. 몇가지 유용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계나 날씨는 대부분의 개인화 페이지에서 서비스하는 컨텐츠입니다만 파일박스라는게 상당히 유용합니다. 51메가 가량의 용량이 부여되는데, 연구실에서 작업하다 올려놓고 집에서 다운받으면 끝입니다. 물론 연구실 FTP 서버를 이용하거나 제 개인 호스팅에 올려도 되긴 하지만 간단히 웹브라우저만 실행함으로써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 됩니다.
제가 아직까지 TT의 RSS 리더를 버리지 못한 이유가 읽은 포스팅 처리나 포스팅의 컨텐츠 보는 것에 문제가 있어서 입니다. 유수의 RSS 리더를 사용해 봤지만 TT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읽은 포스팅과 읽지 않은 포스팅을 집이든, 연구실이든 동일하게 공유할 수 있고 쉽게 포스팅을 읽을 수 있는 점에서는 TT의 RSS 리더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1로 업데이트 된 후 리스트의 색의 명도차가 크게 나지 않아 노트북으로 볼 때에는 읽은 포스팅인지 읽지 않은 포스팅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 어디를 수정해야 하나 소스를 열심히 찾아봤는데 결국 실패. 그냥 쓰자하고 있었는데 위자드닷컴의 RSS 리더가 TT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더군요. 요게 가장 맘에 듭니다.
지금까지 naver를 브라우저 기본 페이지로 사용했었는데 이제 위자드닷컴에 정착하렵니다.
사실 페이지가 가볍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쓰던 naver에 비해 조금 무거운 감이 있지만 실제 사용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고 서비스가 그 단점을 완전히 커버하고 있습니다.
아직 마땅한 개인화 페이지를 찾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한번 추천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