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좀 우여곡절이 있던 녀석입니다. 공구에 참여했는데 제품에 이상이 있는 녀석이 오는 바람에...;;; 대신... 이번 기회에 정말 A/S는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걸 느꼈습니다. 제품을 판매한 매장의 A/S 방침이 끝내주더군요. (사실 본 제품은 아마도 제고품이라 좀 싸게 공구로 나왔던 것 같네요. 덕분에 교환받으면서 신형을 받았으니 저야 만족..^^)
엠퍼스는 뒷면에 스피커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거치대에 올리면 소리가 잘 안들리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죠. 저는 연구실에서 있던 IPAQ 3600용 거치대를 사용해서 이런 문제는 쉽게 해결했습니다. 거치대의 뒤가 뻥~ 뚫려 있어 소리를 막지 않습니다.^^
본체 상단에는 동그란 GPS 안테나가 달려 있습니다. 헬리컬 방식으로 무지향성입니다. 어느 방향, 어느 위치에서도 높은 수신율을 보여주죠. SD 메모리를 기본으로 사용하는데 맵피를 사용하기 위해 2G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OS로는 MS의 PocketPC 2003(SE 아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긴한데 SE가 아니라는게 좀 그렇군요. 덕분에 맵피의 가로보기 기능을 쓰기 위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맵피 MX2는 아이나비와 국내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죠. 저야 네비게이션을 처음 쓰는 것이니 어느게 좋다라는건 모르겠지만 종종 잘 써먹고 있습니다. 타지에서 가까운 편의점을 찾는다던가 하는 잔잔한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차량에 거치하면 이렇게 됩니다. 개인적인 성격이 차 내부에 이런저런 것을 덕지덕지 붙이지 않기에 거치대도 최대한 깔끔하게, 특히나 전방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조정했습니다. 구형 거치대이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부착하니 시야가 가리는 문제는 없고 딱 보기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