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재도장한 아시아나 B734를 사용해 봤습니다.
오늘 기상도 좀 험한데다가, ATC와 제주 그라운드의 뻘짓으로 좀 어려운 비행이었습니다.
청주공항에서 이륙을 준비중인 B734입니다. 이륙 시간은 8시입니다.
출발을 위해 준비 중... 벌써 보딩은 시작되었네요.
푸쉬백하며 엔진 시동.
어느새 눈이 그쳤습니다. 24R 활주로를 배정받고 이동 중 입니다.
뒤의 한성항공 ATR-72도 같은 시간대에 이륙하네요.
활주로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실제에서는 24R 활주로 끝에서 터닝하지만 FS2004에서는 제대로 구현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24L로 넘어갔다가 24R로 들어갑니다.
활주로 진입.
이륙합니다. 뒤에서는 한성항공 ATR-72가 이륙 준비 중.
VR! Rotate!
Gear up!
기상이 나빠 VFR은 거절되고, IFR로 비행 중입니다.
이제부터 공포의 ATC 뺑뺑이가 시작됩니다... ㅡㅡ;;;
오늘의 순항고도는 FS280입니다.
ATC에서 허가한 FL220까지 상승합니다.
FS2004에서 오늘 날짜를 찍으면 계절이 가을로 설정되어 눈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편법으로 1주일 뒤의 날짜를.. ;;;
FL220입니다. 역시 위쪽은 맑은 날씨...^^
벌써 남해. 기내에서는 기내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FSPassanger에서 자동 기내 서비스를 설정해 두었는데 너무 늦게 시작되는 군요.
덕분에 기내 서비스 중 어프로치 진입으로 패널티 먹었습니다... ㅡㅡ
저 앞으로 제주도가 보입니다.
동남아쪽으로 가는 트래픽이 있었나 보군요.
아웅.. ATC 명령에 따라 하강 시작했더니 너무 늦었습니다.
일단 Missed Approach 선언하고 고도를 낮추기 위해 선회합니다.
ATC... 오늘 가지가지 합니다. 트래픽이 접근하는데 깜깜 무소식이군요.
TCAS에서는 난리...;;;;
한참을 뺑뺑이 돌린 후 드디어 착륙 허가 떨어졌습니다. Landing Gear Down!
아.. FSPassanger 재밌군요. ATC가 뺑뺑이 돌려 랜딩이 늦어지니 기내에서 "기장님 언제쯤 착륙하실 생각이십니까?"하고 승무원이 물어보는군요...^^
순항 중에 잠깐 날이 좋아지나 했더니 제주도 그리 기상이 좋지는 못합니다.
DH 도달전에 어프로치 라이트를 육안으로 확인했으므로 랜딩합니다.
이정도의 바람.. 크랩이 대단합니다.
물론 오토파일럿... ㅡㅡ;;;
자.. 파이널!!!
터치다운!
무난히 착륙했는데 실수로 리버스 버튼 한번 누르는 바람에.... 60노트이하에서 리버스 작동으로 패널티...ㅡㅡ;;;
택시웨이로 빠집니다.
Go Arround 중인 대한항공 A330-300
그뒤로 해양경찰의 기체가 착륙. (봄버디아 기체라는건 들었는데 정확한 기종명을 못 들었군요.)
파킹 에어리어로 갑니다. Ground의 뺑뺑이 시작...ㅡㅡ
주기하고 있는 항공기가 별로 없군요.
Ground 잊지 않겠다..ㅡㅡ^
이 구석까지 돌려버렸습니다. 참고로 저~~기 있는 한성항공 ATR-72는 저와 같이 청주에서 출발한....
ATC의 만행으로 저보다 먼저 도착해 버렸습니다.
승객들은 내리는 중이고 저도 슬슬 내려야 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