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지나갔습니다.

항상 태풍이 오면 방구석 파일럿(?!)들은 모험을 떠나죠.

새로운 시뮬레이터도 나왔으니 한번 나가 봅니다.

 

무안 공항에서 나갑니다.

실시간이 아닌 낮시간으로 변경했는데도 구름 때문에 어둡습니다.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어서 파고도 상당히 높습니다.

이전까지는 바람이 바다에는 영향을 안주었었는데 MSFS2020은 여기까지 구현되어 있나보네요.

 

조금 비행하고 나니 태풍의 안쪽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태풍의 눈 부근인 것 같은데...

 

저쪽으로 구름으로 만들어진 벽이 보입니다.

구름 설정이 medium이라 좀 몽글몽글하지만 위압감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다만, 실제로 눈으로 보았다면 무언가 경외감같은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아무 생각도 안듭니다. ㅎㅎㅎ

 

고도를 높여 올라왔습니다.

3만 7천 피트 가량까지 구름이 덮여 있습니다,

 

꽤 고고도까지 구름이 덮여 있어 오늘같은 날에는 비행을 안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다시 태풍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구름을 뚫고 태풍의 눈 부근으로 내려왔는데... 구름 표현이 영 맘에 안듭니다.

 

구름 설정을 High로 바꿔봅니다.

 

어우... 훨씬 위압감이 느껴지네요.

프레임 저하도 거의 없습니다. 구름은 high로 설정해도 될 것 같네요.

 

원래 이런건 VR로 봐야 제대로 느껴지는데요.

가을 VR 대응 업데이트가 기대됩니다. (근데 성능이 안받쳐 줄텐데... oTL)

 

구름 속을 들어가 봅니다.

3D로 생성된 구름들이라 구름 속에서도 볼륨감이 느껴집니다.

다만, 이미 알려진 이슈이긴 한데 현재 리얼웨어에서 풍속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다이나믹한 태풍의 느낌은 없고 잔잔한 바람만 있을 뿐입니다.

이건 좀 크리티컬한 이슈이니 빨리 수정되길...

 

다시 고도를 높여 올라가 봅니다.

 

4만 2천 피트 정도 였던 것 같은데...

일단 MSFS 2020의 그래픽은 압도적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연료를 다 사용해서 태풍 구경은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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