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시는 분은 많이들 아시고, 이용하고 계실
Steam 서비스를 처음 이용해 봤습니다.
사실 올 여름 Steam의 폭탄 세일 때 써보려고 했는데 어찌어찌하다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그러던 중 9월 말에 제가 관심있게 지켜보던 게임이 하나 출시되었죠.
코드마스터 F1 2010
레이싱 게임을 즐기기는 하지만 F1류는 그리 컨트롤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대표적인 PC용 F1 게임이라면 아무래도 EA의 F1 99-01이 있을 텐데요. 이미 출시된지 10여년이 흘렀고, 시뮬레이션 성격이 너무 강하다보니 쉽게 접하기 어려웠었죠.
그러던 중 적당한 난이도, 접근하기 아주 어렵지 않은 레벨로 코드마스터에서 F1 게임을 내주었더군요.
맘에 쏙 들어 너무 하고 싶은 나머지... Steam을 이용해 결재해 버렸습니다. (남들은 다 문명5를 부르짖는 와중에 F1 2010을 지르는 센쓰!!!)
구매 단계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미 FS 계열에서는 오래전부터 DLC(DownLoad Contents)를 구매해 왔었고, 그런 이유로 해외 결재 가능한 Visa카드와 Amex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39.99 달러는 아마도 다음달 카드 결재 때 45,000원 가량으로 결재가 이루어지겠죠.
Steam으로 구매한 게임은 Steam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설치된다고 하는군요. 사실 네트워크 속도 빠른 회사에서 installer를 다운받아 집에서 설치하려는 생각도 있었건만, 온라인 설치가 이루어진다니 일단 칼퇴근 후 다운로드 걸어야 할 듯....
온라인 통합 설치를 지원하니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 같군요.
어쨋든 최근의 DLC 판매 방식은 이런저런 면에서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패키지 형식도 좋기는 하지만 항상 타이틀을 애지중지 아껴하는 문제도 있고, 라이센스 키(보통 박스에 붙어 있죠)를 분실하면 그것도 나름 문제인지라.... 거기다 사고 싶을 때 언제든지 살 수 있다는 장점도 DLC에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건 일단 첫 설치를 진행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