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붉은 생선님과 라이딩을 나가다 보니 타이어의 바람이 많이 빠져 있더군요.
태풍이 올 때 집안에 좀 세워두었고, 그 전에도 그리 타이어의 바람을 관리하지 않았더니 바람이 빠졌었나 봅니다.
휴대용 펌프로는 어느정도 넣을 수 있지만 완전히 넣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스탠드 펌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는 했지만 당장 라먹벙에 나가기 위해서는 좀 급하게 사야했습니다.
회사 근처의 샵에서 선택한 것은 토픽의 조블로우 MAX II 제품입니다.
전체 모습입니다. 전체 색상은 검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는 많이 큰 편입니다. 그래서 펌프질하기 더 수월하죠.
호스는 펌프의 하단에 있는 게이지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발판은 상당히 넓어 펌프를 지지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은 넓은 편으로 손으로 잡기 수월합니다.
공기 주입구는 슈레더와 프레스터를 지원합니다. 프레스터 쪽으로는 던롭 방식도 지원합니다.
게이지 부분입니다. 최대 160psi, 유효 범위는 120psi까지 입니다. 제 타이어의 최대 공기압은 110psi로 충분히 넣을 수 있는 녀석입니다. 물론 타이어를 바꾸어 160psi의 고압 타이어를 사용하게 되면 새로운 펌프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MTB용으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바람을 넣어 보겠습니다. 검은색의 고무로 된 밸브캡을 분리합니다.
타이어 밸브가 노출됩니다. 타이어에 공기를 넣기 위해서는 밸브를 열어야 합니다.
이렇게 벨브를 완전히 열어야 합니다. 완전히 분리되지는 않으니 걱정없이 그냥 돌려버립시다.ㅎㅎ
공기 주입구를 밸브에 끼웁니다. 꺾이지 않고 바르게 연결되도록 합니다.
공기 주입구의 잠금 장치를 밸브 반대쪽으로 돌려 잠급니다. 돌기에 걸려 더 이상 돌아가지 않을 때 까지 돌립니다.
펌프질을 해봅시다. 한번 펌프질을 하면 35psi 정도 들어갑니다.
대충 넣었습니다. 75psi 정도 들어갔네요. 여기서 끝;;;; 더 이상 안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더 세게 눌러야 하더군요.
공기 주입구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반대쪽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고 분리해야 합니다. 아니면 공기가 좀 심하게 세어 나가요;;;
스탠드형 펌프는 쉽게 공기를 넣을 수 있게 해줍니다. 매번 샵에 들려 공기를 주입할 필요가 없죠. 자전거를 타시는 분이라면 하나쯤 집에 장만하고 계셔야 할 필수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