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이폰을 사고 SGP의 실케 네오 하이브리드를 구매했었습니다.
이 케이스에 슈타인하일 액정보호지 2종이 포함되어 있었죠.
처음 선택한 녀석은 지문방지(Anti-Pinger Print) 필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약 5개월을 사용하고 보니 스크래치도 좀 생기고, 항상 좀 뿌얀 느낌이 별로더군요.
어차피 네오 하이브리드는 언리미티드 서비스 대상이기 때문에 액정보호지의 무상 교체가 가능합니다. (물론 교체 대상 판정을 받아야 하지만요.)
그래서 과감히 지문방지 액정보호필름을 떼고 크리스탈 클리어(Cristal Clear)로 바꿨습니다.
한번 비교해 보기 위해 지문 방지 필름을 반 정도 겹쳐 올려봤습니다.
한번 사용하고 뗀데다 접착면이 위로 올라오도록 뒤집어 놓기는 했지만요.
일단 크리스탈 클리어가 쨍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다만 좀 쫀득쫀득한 느낌이라 슬라이딩 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크게 차이가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상의 사파리 아이콘을 보시면 대략 지문 방지 필름과 크리스탈 클리어의 차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콘의 상단 부분과 Safari 글자를 비교해 보시면 SGP 지문 방지 필름의 가독성이 어느정도인지 대략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굳이 다른 부분과 느낌을 비교하자면... 윈도우의 클리어타입 폰트와 맥의 클리어 폰트 타입의 차이 정도 느낌이랄까요.
(후... 윈도우와 맥을 모두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감이 안오실 듯;;;)
어쨋든 당분간 크리스탈 클리어로 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