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0여일정도 남았는데 한번 미리 적어봅니다.
머... 매년 거창하게 계획을 세우는 편은 아니지만 올해도 역시 큰 거창한 계획은 없습니다.
글구 안될거 알기 때문에 "금연"이라던가 "금주"라던가는 아예 "아웃 오브 안중"입니다 ㅡㅡ;;;;
1. 지름 자제
어차피 지키지도 못할 계획이긴 한데.... 올해 너무 질러대서 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지름 종료가 되지 않은게 4건 정도가 되는데 이번달, 다음달즈음으로 2개는 종료됩니다. 그래봐야 반이기 때문인데다... 내년도에는 학자금 대출 2번 받은 것중 하나가 돌아오기 때문에....(첫번째꺼는 반정도 갚았고... 두번째꺼는 1년내에 갚아야 해서 좀 빡빡할 듯)
그래서 최대한 지름을 자제해 보자라는 계획을 세워봤습니다.(앞서 얘기했지만... 어차피 지키지도 못할 계획입니다... 벌써부터 언제 뭘 업글할까 고민하고 있어요;;;;;)
2. 개인 통계 작성
통계라는 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알 수 있는 유용한 자료죠.
나름 PDA에 열심히 계획과 제 일상 중 중요한 것들을 기록해오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 통계화 된 자료가 아니다 보니 그저 적는걸로 끝나는 경우가 많네요.
그래서 내년부터는 개인 통계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거창한 그런건 아니구요... 대략 오늘 업무하면서 짬짬히 생각해본 항목은 아래....
- Flight Log : 지금도 작성하고는 있습니다. 성실히 작성하지 않아 비행시간이 늘지 않을 뿐;;;
- 모형 통계 : 언제, 어디서, 무엇을 지르고, 언제부터 언제까지 작업했는지 기록해 봅니다.
- 외식 통계 : 종종 밖에서 밥을 먹게 되는데 이것도 나름 통계 작성해 보면 재밌을 거 같습니다. 이번달에는 '스타벅스보다 커피 빈을 많이 갔네'라던가 '두달동안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안갔구나'라던가(너무 부르주아 틱한가요?);;;;;;
- 업무 통계 : 업무 상 외부로 많이 나갑니다. 저희 솔루션이라는게 일반 사용자가 아닌 B2B를 대상으로 하다보니 해당 업체에 맞춰줘야 하거든요.(입사 3개월만에 벌써 2개째 프로젝트 투입 중입니다;;;;) 요건 통계적 의미도 있지만 저희 회사가 외부에 나가면 일일 얼마정도의 '파견비'가 나오거든요. 근데 보고를 직접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월간 통계까지 내기는 어렵고, 분기, 반기, 년간 통계 정도는 내보려고 합니다. 물론 위의 항목은 간략히 생각한거고 아직 2007년도가 10여일이 남았으므로 좀 더 생각해봐서 재밌을 것 같은 통계도 추가할 생각입니다.
이것 이외에도 2008년도에 이건 꼭 해보자란 계획이 추가될지도 몰라용~
여러분들의 내년도 계획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