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비행은 PSS A330의 테스트 비행이었는데 그런데로 잘 이루어진 비행이었죠.
이번 비행도 큰 문제없이 끝났으면 좋겠네요.
그간 리페인트 해놓고 한번도 운항하지 않았던 항공기를 꺼내보았습니다.
사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받아가셔서 운항하셨는지 확인이 않되는 관계로 처음 일지에 등장하는 항공기가 되겠습니다..^^
직접 리페인트 해놓고 한번도 비행 않시켜 주는것도 머해서 한번 비행해 보았습니다.
비행 구간은 서울 공항에서 사천 공항까지로 대상 항공기는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입니다.
보잉 737-300 항공기로 패널은 Ariane의 B737-300 Analog &TCAS-II를 사용했습니다.
이 패널... 상용치고는 문제가 많네요...ㅡㅡ;;;
일단 일지 시작합니다...^^
서울 공항에 주기중인 대통령 전용기입니다. 항공기 모델은 FFX의 B737-300 항공기입니다. 배포본과 달리 콕핏 및 기내 텍스쳐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배포본도 내부 텍스쳐를 추가해서 다시 등록해야 겠네요.)
푸쉬백 중입니다. FFX의 B737시리즈는 참 잘 만들어진 기체입니다.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죠. 문제는 FFX의 고질적인 문제인 랜딩기어.. 거의 파이프 수준이라 도저히 봐줄수가 없습니다.
1번 활주로를 이용하기 위해 텍싱중입니다. 프레임의 문제로 FS2004에는 아직 별도의 추가 시너리는 설치하지 않았고, 이윤진님의 SRTM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1번 활주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활주로를 거꾸로 올라가 턴해야 하네요. 활주로 끝단에 도착하는 택시웨이가 없는 관계로 활주로내에서 항공기를 턴 시켜야 합니다.
활주로 끝에서 턴하고 있습니다. 플랩은 15도로 셋팅되어 있습니다.
이륙했습니다. 서울 공항을 뒤로하고 NORU1 SID를 타고 OSN to CHO 구간을 인터셉트하게 됩니다.
오늘의 기상은 옅은 구름이 끼어있는 대체로 맑은 하늘입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산들이 모두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오늘도 눈이 엄청나게 왔죠... 덕분에 집에 못 올뻔 했습니다. 버스가 계속 연착하는데다 느림보 거북이가 되어 버린 관계로...ㅡㅡ;;;
저녁 4시가 조금 넘어 이륙했습니다. 슬슬 노을이 질 시간이군요...^^
FS2004의 하늘의 표현은 놀라울 뿐입니다. 멋진 하늘의 색과 함께 3D 구름은 정말 뭐라 표현할 수가 없죠.
5000피트에서 8000피트 사이에 깔려있는 구름을 뚫고 1만피트까지 상승했습니다. FS2004의 리얼웨더는 그런데로 쓸만하군요.
노을을 받으며 턴하고 있습니다. FFX기체 특유의 리플렉션 효과가 빛을 발하네요.
반가운 트래픽을 만났습니다. 아시아나의 B734입니다.
노을을 받으며 하늘로~~
디폴트 매쉬와 비교하여 SRTM은 상당한 디테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저사양의 PC에서는 디폴트보다 약간의 프레임저하가 생기네요. 고고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저고도에서는 확연히 프레임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FS2002와 비교한 매쉬 시너리는 FS2002의 그것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도로의 표현이나 야간의 광원은 훨씬 더 현실감이 느껴집니다.
자.. 처음 등장하는 Ariane의 상용 B733 패널입니다. 패널의 퀄리티는 상당하지만 PSS나 PMDG등의 상용 패널보다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최신 항공기의 FMC와 같은 비행 관련 디지털 장비가 없는 것도 그렇겠지만 패널 자체만으로도 무언가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AP 상태에서는 조금은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보라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 운치있네요....^^
FS2004에서 추가된 렌즈 플레어 효과는 보기에도 좋고 일지쓰기에도 멋진 구도가 나와줍니다. 이제 포토샵의 렌즈 플레어 효과를 쓸일은 없겠죠....^^ (하지만 포토샵으로 추가하는 그런 렌즈 플레어 효과보다는 조금 비약해 보이기도 합니다.)
자.. 이제 목적지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해는 거의 서쪽으로 졌고 하늘은 짙은 보랏빛으로 물들어가고 땅에는 하나둘 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06L 활주로를 배정받았기 때문에 활주로 접근을 위해 턴합니다. 공항 VOR 15마일 지점에서 15DME 턴으로 활주로로 접근하게 됩니다.
오토 랜딩을 믿을 수도 없으며, 착륙하려는 활주로가 ILS가 아닌 로컬라이져만 설치된 관계로 오토 파일럿을 해제하고 수동 접근합니다.
베이스턴을 하는 사이 해는 완전히 지고 어둠이 몰려옵니다. 저 멀리 사천 공항의 활주로 유도등이 보입니다. FS2004는 야간비행하는 맛도 남다르네요...^^
활주로 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DH로 지정된 520피트는 벌써 넘어버렸고 파이널 단계입니다. 이제 오토 스로틀도 끄고 스로틀 레버를 아이들로 당겨둡니다.
하강 속도를 줄이기 위해 기수를 살짝 들어줍니다. 사천공항은 조용하네요...
터치다운... 오랜만에 한 비행치고는 그런데로 활주로 정렬도 괜찮았고 접근 속도도 좋았던거 같네요.
노즈기어가 내려가고 스포일러가 올라갑니다. 엔진 리버스를 작동시켜 활주속도를 줄여줍니다.
착륙을 마치고 활주로를 빠져나갑니다. 플랩도 올리고 스포일러도 내리고 랜딩 라이트는 끄고 택시라이트를 켜줘야 겠죠....^^
택시웨이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음.. FFX의 기능인 모양인데 재밌는 기능이 있군요... 휠 라이트라.... 노즈 휠을 돌리는 방향으로 노즈 기어에 설치된 별도의 라이트가 돌아갑니다....^^
공군 주기장쪽으로 이동합니다. 왜냐하면.... 대통령 전용기는 공군 소속이기 때문에....^^
주기를 마쳤습니다. 오늘 비행은 그런대로 재미있었네요. 이륙할때 빼고는 프레임 저하도 그리 심하지 않았구요. 역시 서울 지역은 프레임 잡아먹는 귀신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