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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엑페X1과 놀아보기...
    Digital Life/디지털 라이프 2011. 5. 18. 00:39
    오랜만에 엑페X1을 꺼내 보았습니다.


     
    전면은 스틸 재질인지라 시간이 3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도 외형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물론 버튼 부위라든가에 먼지는 좀 유입이 되어 있지만요.



     
    후면의 배터리 커버도 역시 스틸 재질입니다. 그 위아래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지만 색이 벗겨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X1에 붙어 있는 300만 화소 카메라는 아직도 레저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화질을 보여줍니다. 제가 사용해본 휴대폰 카메라 중에서는 아이폰4 다음으로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OS은 윈도우 모바일 6.1입니다. 여러가지 커스텀롬이 많이 나오기로 유명한 X1이지만 저는 네비게이션과 사전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순정롬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바탕화면에는 떨렁 시계만.... 배경은 만든지 2년이 넘은 녀석이네요. 



     
    종종 올리기는 하지만 제 X1의 주 사용용도는 네비게이션입니다. X1에 포함된 A-GPS는 성능도 그리 나쁘지 않고 X1은 usim 개통이 되어 있지 않더라도 GPS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1년에 4~5회 필요한 시기에 아주 유용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전과 달라졌다면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이 루센맵으로 바뀌었다는 정도? 전에 사용하던 톡톡네비가 업데이트가 중지된 관계로 루센맵 라이센스를 새로 구매했습니다... ㅜㅜ



     
    간혹 이런 사전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번들로 포함된 DioDic은 꽤 좋은 사전입니다. 저처럼 외국 잡지를 보면서 잠깐잠깐 단어를 찾아보기에는 전문 전자 사전보다 유용합니다.



    그리고....



    무언가 새로운 놀이거리가 없나 찾아보다 조금 더 안정화 되기를 기다렸던.....



     
    무언가 작은 글씨가 많이 지나갑니다. (이 화면 하나로 이미 예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네요...^^)



     
    그리고 이런 로고가 뜹니다!!! 네. 바로 안드로이드 OS입니다...^^
    엑페 X1은 전세계적으로 그 하드웨어 구성이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전 세계의 능력자 분들이 많은 시도를 하시는데요. 예전의 대세는 윈도우 모바일 커스텀 롬(6.1부터 6.5까지)이었다면 최근의 대세는 바로 안드로이드 입니다. 구글에서 소스를 오픈하면서 많은 개발자 들이 모여 이렇게 윈도우 모바일 기기에 올릴 수 있는 OS를 개발해냈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공개를 했지만 약 1주일 정도 모토로라 디파이를 사용했습니다. KT의 통화 품질 불량으로 추가 개통한 회선이었는데.... 제 생활권에서 너무 품질이 떨어지더군요. 오히려 KT는 무슨 짓을 했는지 품질이 상승한... 모토로라 디파이는 참 좋은 모델인데 네트워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개통 철회를 진행했습니다. 잠깐 1주일 동안 사용해 본 안드로이드 OS는 제 생각과 달리 꽤 매력적인 OS이더군요. iOS가 멀티미디어와 여러 환경에 대응한다면 안드로이드는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으로 SNS, 메일링 등의 개인 온라인 네트워크에 큰 힘을 보여주더군요. 특히나 트윗덱의 푸쉬 기능은 이루 말할 수 없는.... iOS용 트윗덱과는 천지차이의....



     
    WiFi만을 물고 사용해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처음 X1용 안드로이드 OS가 공개되었을 때는 거의 써먹지 못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상당히 안정화가 이루어져 전화용도로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고 하더군요. 저야 WiFi에 연결해 네트워크만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 아직 지원되지 않는 하드웨어(블루투스, 카메라 등)도 있고, 배터리 성능이라던가, 전면 버튼 먹통 현상, 런쳐 깨짐 현상 등의 자잘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충분히 SNS 머신 및 서브 머신으로 가지고 놀기에 충분할 정도로 안정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나 넨드롬 작업을 하지 않고 SD카드에 설치하여 윈도우 모바일에서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실행할 수 있어 기존의 X1 활용도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저희 회사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SSKIN BUTTERFLY런쳐를 깔아보았는데 잘 동작하는군요....^^)



     
    당연하겠지만 마켓 이용도 가능합니다. 단, 결재 수단도 입력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무료 앱에 한해서 안드로이드 기기와 동일하게 동작합니다.



     
    제가 사용한 버젼은 프로요(2.2.2) 기반입니다. 현재 진저브래드의 OS도 작업 중이라고 하더군요. 아직 안정화는 안되었지만요. 잘하면 회사에 계신 몇몇분이 사용하시는 LG 옵티머스 Q보다 제 엑페X1에 진저브래드가 먼저 올라갈지도 모르겠군요...^^


    일단 하루 정도 안드로이드를 사용해 보았는데 아주 만족할만큼 괜찮았습니다. 조만간(OS업데이트 되면??) 설치기와 좀 더 상세한 사용기를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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