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에서 벗어나 포항으로 갑니다.
비행 시작합니다.
광주공항 6번 스팟에 항공기가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은 광주공항 시너리를 교체했습니다. 김성수님의 광주공항을 설치했습니다. 그래도 F-5E가 계속 스팟 부족으로 민간 공항쪽에 들어와 있어 AFCAD를 수정해 민간공항/군공항 스팟을 분리했습니다.
대항항공 B737-800에 이어 아시아나 B737-500이 나갑니다.
전 이륙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는 아시나아 B737-500이 지나갑니다.
엔진 시동 준비가 완료되고, 외부 도어와 스테어를 접습니다.
엔진을 시동합니다. 2번 엔진 시동.
택싱 허가를 받고 나갑니다. 6번 스팟은 그대로 앞으로 진행해 택시웨이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광주공항 청사를 뒤로하고 갑니다.
택시웨이 진입.
저 앞쪽 군 스팟에 무언가 큰게 보입니다.
미공군 C-17 글러브 마스터가 와 있군요. 그 뒤에는... 여기 있으면 안될거 같은 산림청 기체가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나아가보면 한국공군 F-5E가 보입니다.
이제 슬슬 퇴역해야 할 기체들이지만 아직 한국공군의 주력 기체입니다.
활주로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활주로 진입 허가를 받고 활주로에 들어갑니다.
이륙합니다.
기어업.
광주를 벗어나 항로로 진입합니다.
상승 중입니다. 외부 공기의 온도가 +2도. 곧 상온에서 영하로 내려갈 것이니 Wing Anti-Ice 및 엔진 Anti-Ice를 켜줍니다.
순항고도에 올라왔습니다. 여기까지는 직접 항공기를 가지고 왔으니 이제 비행을 FMS(Flight Management System)에 맡깁니다.
열심히 상승 중입니다. 서해안 쪽으로는 구름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슬슬 일몰입니다.
일몰이 진행됨에 따라 하늘이 보라색 빛으로 변해 갑니다. 순항고도의 온도가 낮은지 비행운이 생겼습니다.
이제 하강합니다.
김해공항 상공을 아래에 두고 좌선회하여 북상합니다.
저 아래는 한국의 제2도시 부산이 보입니다.
전이 고도 아래로 내려옴에 따라 랜딩 라이트를 켜줍니다.
저 아래로 고속도로가 보이는 군요.
저 앞으로 우리의 목적지인 호미곶이 보입니다.
오늘도 FMS의 하강 시점이 약간 늦게 잡혀 스포일러를 열고 강하율을 높입니다.
항로를 벗어나 최종 접근에 들어갑니다. 이제 오토파일럿을 해제하고 항공기의 제어권을 받습니다.
해는 거의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이 붉은 빛으로 변해갑니다.
최종 접근에 들어가기 전에 VHF의 주파수를 착륙에 배정된 포항공항 10번 활주로의 ILS 주파수로 셋팅합니다.
저 멀리 목적지 포항공항이 눈에 들어옵니다.
기어 다운.
최종 접근 중....................
여기까지입니다.
포항공항 시너리가 문제인건지 아니면 메모리가 딸려서 그러는지 외부 시점으로 시점을 변환하면 계속 다운되는 군요. 사실 광주-포항 구간을 두번이나 비행했는데도 항상 같은 곳에서 다운이 됩니다.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본 결과 제가 제작한 항공기 텍스쳐 문제로 밝혀 졌습니다. 야간 텍스쳐가 적용되는 시점에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군요. 이 경로에 대해 텍스쳐 수정 후 다시 비행할지는 좀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 포항공항 시너리가 참 매력적으로 만들어져 있어 한번 제대로 와보고 싶네요. 더 이상 이 구간에 시간을 소비할 수 없고, 최종 접근에서 자꾸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일단 포항에 도착한 것으로 간주하고 다음 구간인 포항-양양 구간으로 갑니다.
대략 도착 시작은 18시 20분~30분 사이. 다음 비행은 18시 30분 + 2시간인 20시 30분입니다. 이제 야간 비행이 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