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맥주를 좀 마시고 잤더니 늦잠을 자 버렸네요.
3시즈음 일어나서 부랴부랴 투표부터 하고 늦은 점심을 간단히 먹고 한강으로 나갔습니다.
잠실 한강 공원에서 서쪽을 바라다 봅니다. 오늘 날씨도 좋고, 한강에 사람도 많고, 오랜만에 눈도 호강하고...(응?)
반포 시민 공원 도착 전입니다. 이어폰 충전을 안해놨더니 배터리가 떨어지는... ㅜㅜ
정말 때려치고 그냥 집에 갈까 심각히 고민했습니다.
겨울 사이에 공사를 많이 해놨더군요. 여기저기 기존에 타던 루트가 바뀌어 있어서 좀 해맸습니다;;; (뭐.. 어차피 일직선이라 해맬것도 없지만;;)
여의도 공원에서 본.....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는 그런 표식이죠;;;
좌측에는 택시웨이 지정 푯말도 있었던.... 여의도 시민 공원이 원래 6.25때까지만 해도 여의도 공항으로 공항 부지였습니다. 아마도 그걸 모티브로 세워놓은거 같은데 CAT II라니!!! 어림도 없다!! (저 뒤에는 03L-21R CAT I/II/III 라고 써있습니다;;)
여의도 시민 공원에서 잠시 쉬는 중... 여의도 공원 바꿔놓긴 잘 바꿔놨더군요.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랜만에 45Km 정도 뛰었는데 돌아오니 몸에 힘이 하나도 없네요.
겨울 동안 안 탄 후유증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