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의외로 기차표가 좀 여유가 있나 보네요.
전 고향집이 충남 아산입니다. 지금은 서울 잠실에 있구요.
집이 잠실이다 보니 기차보다는 버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은 3일로 꽤 짧은데다 현재 출근하는 곳이 63빌딩이기에 목요일에 퇴근하고 바로 고향으로 내려가기로 결정. 문제는 추석 기차표 예매를 못했다는거죠.
갑자기 생각나길래 코레일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일단 목요일 저녁 6시 58분에 내려가는 표가 여유가 있더군요.
칼퇴근하고 용산으로 쏘면 어떻게 시간이 될거 같아 일단 예약.
이제 문제는 올라올 때가 되네요.
추석 지나고 여유 일자가 없으니 죄다 같은 시간에 몰릴거 같고... 기차가 가장 편하고 좋긴한데.... 안되면 그냥 국철타고 고생하자라는 생각까지 하고 다시 시간 검색해보니...
왠걸? 널널하네요...
이게 누리로라 신창 - 아산 - 서울 구간을 뛰는거라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몇좌석 안남은거 아닐까 싶기도 했지만 제가 선호하는 창가좌석이 검색되는거 보니 아직 꽤 여유가 있는가 봅니다.
혹시 장항선 쪽에서 귀경하시는 분들은 충남 아산이나 신창역에서 누리로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거 같네요.
기차 입석이나 고속도로에서 시달리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거 같아요.
덧. 명절에는 버스 전용차로고 뭐고 없더라구요... 서울 요금소에서 한남대교까지 막히는 건 매한가지....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