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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san Air Power Day 2008 - 2
    Aviation/2008 Osan Air Power Day 2008. 10. 12. 00:51
    오산 에어 파워 데이 2008의 비행사진입니다.





    첫번째 쇼는 CH-47에서의 한국 특전사분들의 강하로 시작.
    여군분들도 4~5분 참여하셨더군요.







    다음은 미공군 오픈 행사에서만 볼 수 있는 A-10A의 시범비행.
    행사 안내 스피커의 볼륨을 너무 키워놓은데다 A-10A가 워낙에 조용해서 큰 감흥은 없었는데 후반의 플레어 투하는 정말 멋졌습니다...^^







    임무 나가는 줄 알았던 U-2.
    선회반경이 너무 크다 보니 이륙하고 한참 후에 다시 돌아온;;;

    오늘 U-2의 이벤트는... 택시웨이 걸리기...^^

    활주로에서 주기장으로 들어오다 선회를 너무 짧게해서 좌측 보조 바퀴가 택시웨이를 벗어나 잠시 멈췄었습니다.




    이쪽 주기장에는 비행 스케쥴에 포함된 기체들.
    저 멀리 F-16C, KT-1, T-50, F-4E 순으로 정렬해있고, 그 앞에는 AH-64A 2기.

    SAR 시범에 동원된 A-10A 4기와 F-16C 4기, UH-60L 1기는 직접 행거에서 이동했습니다.




    에어쇼 단골 손님인 F-16C.
    활주로와 행사장이 상당히 가까워서 서울에어쇼와는 다른 엄청난 박력이...
    느낌상으로는 서울에어쇼에서보다 제한 속도가 올라간 느낌이었습니다.
    기동 중 하이패스에서는 정말 가슴이 쾅하고 울리는...^^








    금일 최고의 인기는 F-4E!!!
    쉽게 볼 수 없는 F-4E가 시범비행을 보였습니다.
    행사장에서는 국내 최초인 줄 알았는데, 서울 올라오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한번 시범비행을 했었습니다. 문제는... 그게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나는;;;

    F-4E는 기총 사격 시범을 보여준다고 활주로에서(왜? 왜? 파이널 찬스 에어리어가 아니라 활주로에서?) 약간 대기를 했는데 결국 기총 사격 시범은 실패...

    3회 정도 시도를 한거 같은데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결국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상상보다 상당히 날렵하더군요. 예전에 한미 연합훈련에서 미공군 조종사들이 한국공군의 F-4E의 운용 능력과 조종사들의 기량에 'F-4E의 능력을 상회하는 기동을 한다'라고 평가했다는데 오늘 본 F-4E의 기동은 딱 그 느낌이 들기에 충분하더군요. 저 육중한 녀석이 그렇게 기동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오늘 비행한 기체 중에 유일하게 애프터버너를 장비한 터보제트엔진을 2기 장비한 녀석이라 그런지 역시나 엔진음의 박력은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T-50.

    금일 한국공군의 시범비행은 솔직히 실망...
    기동도 많이 줄어들은거 같고, 미공군의 시범에 비해 좀 심심하더군요.
    그래도 F-4E의 시범비행으로 전 만족...^^



    마지막은 오산 에어 파워 데이의 하이라이트 SAR(Search And Rescue) 시범.
    규모부터가 다릅니다. 참여 항공기로는 항공통제를 위한 A-10A(OA-10일 수도...)1기가 우선 이륙하고 실제 SAR 시범에 참가하는 항공기로 A-10A 4기, F-16C 4기, AH-64A 2기, UH-60 1기와 조종사 1분...^^

    간략한 시나리오는 적지에 탈출한 조종사가 구조 요청을 합니다.
    구조요청을 받은 사령부에서는 SAR 팀을 준비해 출격시키고 A-10A 2기 우선 탈출 조종사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 후 F-16C 4기가 엄습하여 근처를 폭격하고, A-10A가 근접지원을 합니다.
    F-16C는 고도를 올려 상공 제공권을 확보하고 A-10A는 그 아래 고도에서 지상을 엄호합니다.

    그 사이 AH-64A가 조종사 주위에서 경계를 하고 공역 안전이 확보되면 UH-60이 투입되어 SAR 구조요원이 조종사를 UH-60에 태우고 철수.

    실제 교신과 함께 실제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Eagle 11, in!" Call(F-16C가 폭격 지점에 들어간다는 콜입니다. 콜사인은 저렇게 들었는데 다를 수도;;;)...^^






    파이널 찬스 에어리어로 이동하는 A-10A와 F-16C들.
    A-10A의 이륙 정렬 모습을 보고 포메이션 테이크오프를 예상했는데, 단기 이륙을 하더군요. 아쉽.... F-16C에 기대했는데 이쪽은 바로 롤링;;;




    요분이 오늘의 주인공되시겠습니다...^^




    A-10A가 상공 초계를 하면서 Flare를 투하.




    F-16C의 폭격 사진은 없습니다.
    워낙에 순식간에 이루어져서;;;
    (전술상으로는 각 기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진입하게 되어 있는데, 쇼를 위해서인지 모두 같은 방향에서 진입했다는게 옥의 티)

    어쨋든 폭격을 마친 F-16C는 고고도에서 제공권 확보에 투입됩니다.




    고정익 항공기들의 폭격이 끝나면 미육군의 AH-64A가 투입됩니다.
    우선 조종사 위치를 확인하고.....





    엄호위치로 이동합니다.
    위에서는 A-10A가 계속 선회하면서 AH-64A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UH-60이 진입.
    조종사를 태우고 철수합니다.






    고정익 항공기들은 회전익 항공기들이 공역을 이탈할 때까지 지원임무를 계속합니다.



    쇼의 마지막은 A-10A, F-16C, 회전익 항공기들 순으로 편대 비행으로 끝.




    첫번째는 A-10A.




    다음으로 F-16C.





    마지막은 UH-60을 선두로 UH-60과 AH-64A.



    항공기를 좋아하신다면 서울에어쇼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멀리 펜스 밖에서 바라만 보는 것과 직접 만져보고 느끼는 건 정말 큰 차이가 있거든요.

    서울에어쇼가 좀 딱딱한 분위기의 행사라는 느낌인 반면 오산 에어 파워 데이는 정말 축제라고 해도 될 정도의 분위기였습니다. 행사 안내 방송도 센스 넘치는 멘트들이 툭툭 튀어 나오는.... (차키 잃어버리신 분 안 찾아가시면 어쩔 수 없이 미정부 재산으로 편입됩니다 등의 멘트라던가... SAR 시범이 워낙 많은 항공기가 투입되다 보니 시작이 늦어지면 지루해 할까봐 스텔스기가 지나갈지도 모르니 주위를 잘 살펴보라는 멘트;;; 첨엔 진짜?했었는데 인천공항 레이더에 항적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는 멘트에 아하~했습니다. MCRC라고 했으면 넘어갔을수도;;;)

    오늘 오산 에어 파워 데이를 보면서 서울에어쇼가 좀 더 분발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행사의 규모에서도, 행사 운영에서도 아직 미공군의 기지공개 행사에도 미치지 못하는 서울에어쇼가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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