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익룡!! B-1B 전술 폭격기입니다. 98년에는 일반인 공개일에 떠나버려 보지 못한게 아쉬웠던 녀석이죠.
총 2기가 서울에어쇼에 참가하여 1기는 지상전시, 1기는 비행을 보여주었습니다.
B-1B의 콕핏입니다. F-16과 유사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엔진과 랜딩기어입니다. B-1B는 대형의 폭격기임에도 에프터버너를 가지고 있는 초음속 순항이 가능한 기종입니다.
고속 저고도 침투 후 공격하고 빠른 속도로 이탈한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졌죠. B-52가 대량의 무장을 한번에 쏟는다라는 개념과는 다르죠.
때문에 적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도록 기체 설계에 스텔스성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형기로는 특이하게도 가변익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즈기어입니다. 뒤의 사다리는 콕핏으로 올라가는데 사용됩니다.
B-1B의 무장 베이입니다. 안쪽이 잘 안보이는데 로테이트형태의 무장 장착대를 사용합니다.
기수 반대편입니다. 가장 앞쪽에 작은 카나드가 보입니다. 캐노피는 별도로 개방이 가능한가 보네요. 모르던 사실입니다...^^
비행대대 마크입니다. 호랑이를 형상화 했네요....^^
수직미익입니다. EL이 어디더라... 유럽 주둔군이었던가....ㅋ
어쨋든 이 비행단은 혼성 비행단으로 B-1B이외에도 KC-10, F-16C, F-15E등의 혼성된 기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부 이 B-1B의 수직미익과 같이 호랑이 가죽형태의 그림을 수직미익에 그리고 있습니다.
AH-64D 롱보우 아파치입니다.
특이하게 전시기체가 엔진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래에서....ㅋㅋ
조종사가 탑승하여 무언가 하고 있군요. 참고로 전방석은 사수, 후방석은 조종사의 배치입니다.
일반인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전방이든 후방이든 아무나 조종하면 되는거 아니냐라는 건데 군용기의 전방, 후방석은 완전히 그 임무가 다릅니다.
물론 훈련기나 기타 훈련을 위해 개조된 기체의 경우 좀 다르지만요. 이번에 도입되는 F-15K도 전방석과 후방석의 임무가 완전히 다르며, F-4 계열기도 역시 전후방석의 임무가 완전히 나누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F-15K의 전방석 탑승자를 Pilot으로 부르며 후방석 탑승자는 Pilot이 아닌 WSO(Weapon System Officer : 무장 운용사)라고 부릅니다.)
사진이라 잘 모르시겠지만 롱보우 아파치가 재밌는 것을 시연중입니다. 아파치는 기총과 전방의 센서가 조종사의 HMD(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네요. 별도로 부르는 이름이 있긴한데...)와 연동됩니다.
즉, 조종사가 머리를 좌측으로 돌리면 기총과 센서가 돌아가는 거죠. 덕분에 긴급시 고개를 돌려 조종간의 트리거를 누르는 것만으로 빠른 기총의 사격이 가능합니다.
동영상으로 찍어두었으면 좋았을 부분인데 저도 실제로는 처음보는거라 멍하니 바라만 보다보니 동영상 찍기도 전에 끝내고 엔진 시동 끄더군요....ㅋ
A-10A입니다. 순수 지상공격기로 현존하는 군용기 중 튼튼함으로는 상위 클래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속도는 느리지만 저속 안정성이 뛰어나고 상당한 무장 장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공군도 A-37이 노후화 되어 감에 따라 이 녀석으로 기종을 교체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들리는 일화에는 미공군이 A-10의 판매를 타진한 적이 있었다죠. 원래 A-10은 그 실용성을 입증받지 못해 조기 퇴역할 운명이었습니다. 1991년부터 퇴역이 결정되어 있던 중 1차 걸프전이 터진거죠. 1차 걸프전에서 A-10A는 엄청난 전과와 함께 실용성을 입증받고 퇴역에서 완전선회해서 추가 배치까지 되었습니다. 덕분에 한국공군에 있던 A-10의 판매 타진은 없던일로...그 판매 대상이 퇴역하는 A-10기들이었기 때문에....ㅡㅡ;;;)
A-10A의 콕핏입니다. 콕핏 시트가 상당히 높습니다. 실제 앉아보면 상당히 좋은 시야를 제공할 것 같네요.
고정 무장인 30mm 캐들링입니다.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합니다.
A-10A는 기수에 공중급유 수유구가 있습니다.
미공군 F-16C Block 50입니다. 아쉽게도 F-16C의 전체 사진을 안찍었습니다.....ㅜㅜ
역시 F-16C도 2기가 에어쇼에 참가하여 1기는 지상전시, 1기는 비행기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지상전시된 기체는 오산에 배치된 주한미공군기이며, 비행기동을 보여준 기체는 일본 오키나와에 배치된 주일미공군 소속기입니다. 특히 비행기동을 보여준 녀석은 SEAD임무를 주임무로 하는 녀석이었습니다.
멋진 에어인테이크 커버입니다.
좌측부터 비행대대 마크, 비행단 마크(? 혹은 제7공군마크?), 소속 비행전대 마크(?) 일껍니다...ㅋㅋ
콕핏입니다. 대형의 HUD가 보입니다. 한국공군과 같은 사양의 HUD입니다. Block 40 계열기에 비해 상당히 대형화 되었습니다.
이유는 랜턴의 운용 때문입니다. (Block 40부터 대형화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찾아보기 귀찮으므로 패스...ㅋㅋ)
후훔.. 확실하진 않네요. 제가 보기엔 페이브 나이프(Pave Knife : 철자 맞나...ㅋㅋ)라는 ECM 포트로 보이는데.... 한국공군의 KF-16C는 기체내에 ECM 장비가 내장되어 별도의 ECM 포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미공군의 경우 이런식으로 별도의 ECM 포트를 장착합니다.(그러고 보면 팔콘4.0에서의 KF-16의 재현은 틀린 부분이 상당히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