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 다시 비행을 열심히 해보자란 생각에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FS2004를 넘어서 FS-X로의 이동을 시도했죠.

한참 바쁜 시기라 그리 많이 비행하지는 못했지만 간간히 이런저런 튜닝도 좀 하고, FS-X의 시스템에도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FS-X를 메인으로 돌려도 되겠다고 판단되는 시점이 와서 첫번째 상용기체의 획득 계획을 진행했습니다.

물망에 오른 기종은 3개 정도 되었네요.

1. PMDG 737 NGX : FS2004에서의 주력기종이었던 보잉 737 NG (600/700/800/900)의 FS-X 버전입니다. 이미 오랜 시간 비행을 했었고, 프로시져도 손에 익은 첫번째 후보기체입니다.

2. Captainsim 737 Classic : 저는 원래 LCD 창으로 가득한 디지털 Deck을 그리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쓸만한 클래식 기체가 있다면 언제든 기종 전환하려고 생각도 가지고 있었구요. 캡틴심은 이러한 클래식 기체를 많이 제작했습니다. 보잉 707, 727 등과 더불어 FS-X에서는 고퀄리티의 737 클래식 기체를 제작했습니다. 다만.... 캡틴심은 통상 외형과 눈에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고, 극악의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이 문제.

3. Aerosoft Airbus X Extended : 에어버스 320/321 기체를 재현한 에어로소프트 사의 제품입니다. 디지털 플라이 바이 와이어 조종 계통도 시뮬레이트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MCDU 등 비행 제어 장비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베타 테스트 느낌이....


위의 3기종을 후보로 두고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PMDG 737 NGX는 너무 익숙한 기체인데다 상당한 고가이기에 일단 제외.

Captainsim 737 Classic은.. 국내에 거의 리뷰가 없더군요. 거기다 Aribus X에 비하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전혀 없는 고가.

그래서 결정한 것이 Aerosoft Airbus X Extended입니다.

에어버스 계열은 FS2002 시절에 주력으로 운영하던 기종입니다. 당시에는 PSS A330 시리즈를 주로 운영했던지라 어느정도 사전 지식과 에어버스의 비행 제어 시스템도 어렴풋이 기억을 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깨지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oTL) 있습니다.




Airbus X Extended의 설치 화면. 제 OS는 윈도우7 프로페셔녈 64bit입니다. Airbus X Extended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로케일을 영어(미국)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A320과의 첫 만남. 기본 텍스쳐가 상당한 터티룩;;;;





콕핏은 A330 시리즈와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A330 콕핏의 조작법이 기억나기는 하지만 공부를 좀 많이 해야 할 듯 하네요. 에어버스 특유의 스로틀 조작법도 다시 익혀야 할 듯....





간단히 김포 공항을 장주 비행해 봤습니다. 프레임은.... 생각보다 안나오네요. 외부에서 20프레임, 콕핏에서 15프레임 내외, 김포공항 진입 시 12프레임 내외로 나옵니다. (디폴트 기체가 김포공항 내에서 40프레임 이상을 찍는 것을 생각하면 설정을 조금 조정해야 할 듯 하네요.)





실제 에어버스의 FBW (Fly By Wire)가 이런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보잉에 비해 기체 조작이 좀 무거운 편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무거운만큼 세밀한 조작에 유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PSS A330은 Airbus X에 비하면 많이 가벼웠던 기억이...)





역시나.... 메뉴얼 랜딩을 시도했는데 기수가 많이 들렸네요. 그리고 기체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랜딩기어 접지 시 기수가 좀 올라가는 경향이 보입니다. 이 부분은 좀 더 비행을 해봐야 할 듯.






외부 조망에서 'A' 키를 누르면 다양한 카메라 조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듯.





기체가 가벼운만큼 감속은 잘되는데.... 리버스 시의 엔진음이 좀 약한 듯한.... 실기 동영상을 좀 봐야 겠습니다. 아니면 에어버스의 리버스 엔진음이 원래 보잉보다 조용할수도.... (제가 실제 탑승해본 항공기는 죄다 보잉이라;;;;)





지상활주 시의 노즈 틸팅도 좀 무거운 느낌입니다. 디폴트 A321 기체나 FS2004의 PMDG737NG가 좀 가볍게 휙휙 돌아가는 느낌이라면 이 녀석은 묵직하게 돌아갑니다. 역시나 세밀하게 조작하기 좋습니다.





주기장에 정지시킨 후.... 프레임이 9.1이군요.... 음... 프레임만 좀 어떻게 되면 참 좋을 듯...



이제 다시 에어버스 공부 좀 해봐야 겠습니다.



  1. Favicon of http://www.cuttingsky.com/tatter_blog/ BlogIcon 어도비 2013.02.26 23:26

    외부모델 프레임이 좀 안나오는편이긴 해요. 그보다 지르기 전에 말씀이라도 하시지 그러셨심. 전 나오자마자 질렀는데. -_-

    • Favicon of https://blog.sz21c.com BlogIcon 제피르 2013.02.27 19:50 신고

      프레임이 좀 덜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뚝뚝 끊기는 수준은 아니라서 다행이예요. 에어버스 공백이 거의 3~4년은 되는거 같은데 AOM 다시 보려면 완전 고역일 듯...

  2. Favicon of http://omaro75.blog.me BlogIcon 깡패국어 2013.03.02 23:09

    처음엔 잦은 업데이트로 좀 못마땅했는데, 정말 괜찮은 애드온입니다. ㅋ. 종합선물세트. ^^;

    • Favicon of https://blog.sz21c.com BlogIcon 제피르 2013.03.03 15:19 신고

      안녕하세요. 치웅님... ^^
      예전 NEFS 활동 때 뵙고 오랜만이예요... 블로그는 RSS로 매번 소식 받아보고 있습니다...^^

      저는 어느정도 안정권으로 들어선 후에 구매해서 그런지 꽤 괜찮게 느끼고 있어요.

      다만 살짝 이상한 움직임이 보이기는 하는데(랜딩기어 접지 시 기수가 과하게 들리는 것이나, 고도 변경 시 하강 고도를 입력하면 VS가 3000 넘게 나오는 것이라든지....), 이게 에어버스 320의 원래 움직임인지 아니면 Airbus X의 버그성 문제인지 감이 안와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