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결국 개통해 버렸습니다;;;;
원래 예약했던 업체는 3일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고... 별로 물량 확보에 신경도 안쓰는거 같고.... 그래서 버스 정류장 앞에 있는 저녁 7시 쯤 다른 매장에 갔습니다. '내일 반드시 받게 해드린다'라고 하더군요. 말 뿐이라도 노력이 보이길래 일단 예약 했던 업체에 전화를 걸어 예약 취소하고 그 곳에서 예약을 하려고 했습니다.
일단 예약을 걸려고 하는데 어느 모델을 원하냐라고 물어보길래 '32기가 화이트를 선호하지만, 블랙도 상관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 혹시 지금 개통하실래요?' 하더군요. 아마 예약자가 취소한 물량인 것 같더군요.
그래서... 결국 개통했습니다;;;
번호이동이라 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8시에 아슬아슬하게 전산에 등록했네요.
오늘 코엑스 나가면서 먼저 테크노마트에 들려 액정보호지 씌우고 케이스를 샀습니다.
예전에 터치를 써봤기 때문에 UI는 크게 다른게 없고... 3G가 되니 어디서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고... 엑페의 답답한 속도와 터치감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이제 문제는.... 미국쪽 게임을 어떻게 구매하느냐.... 에이스컴뱃 Xi와 레드얼렛도 발매한 것 같던데 구매할 방법이 없군요. (편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기는 하지만...)
쉴드를 씌울까도 생각했는데... 어차피 할부가 아니라 진짜 2년 노예이기 때문에... 케이스 씌우고 다니다 벗기다가 하려구요. 분명 2년 내에 한번 리퍼를 받을 기회도 올 것이고 하니까요...
어쨋든 개통 완료! 근데 내 엑페는 어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