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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나이트 2회차 보고 왔습니다.
    일상생활 2008. 8. 17. 23:23
    원래 아이맥스에서 보려고 했었는데 회사에서 단체로 보는 바람에 2회차를 아이맥스로 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63빌딩 아이맥스를 본 후 20여년 만에, 상업영화로는 처음으로 다크나이트를 아이맥스로 보게 되었네요.


    일단 감상은..... '1회차에 비해 임팩트는 작았다' 입니다.
    이미 주요 스토리 라인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홍콩에서의 다이빙 장면이나 텀블러 파괴 후 바이크로 튀어 나오는 장면, 조커가 탄 트레일러를 뒤집는 장면 등의 그래도 소름끼치는 주요 장면들의 임팩트는 여전합니다.

    4개의 시퀀스를 아이맥스로 촬영했다고 들었는데 중간중간 큰 화면(도시의 고공 촬영 씬이라던가 건물을 한 화면에 잡아내는 씬 등)의 아이맥스 촬영이 보이더군요.

    암부에서의 퀄리티는 최고.
    홍콩에서의 다이빙 장면직후 불이 꺼진 검은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배트맨이 비행하는 장면에서는 강남 CGV의 일반관에서는 '배트맨 어디간거야?'란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맥스에서는 비행 궤적이 확연히 보이더군요.

    4:3 비율의 4개 아이맥스 촬영한 시퀀스 부분은 정말 압도적인 화면이었습니다. 일반 상영관보다 화면이 커서 그렇기도 하겠지만요.


    좌석이 O열 17, 18석(뒤에서 두번째인가 세번째 줄)이었는데, 예매할 때 '이거 너무 뒤쪽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좋더군요. 4:3 풀화면을 사용하다보니 뒤쪽에서 보니 전체 화면도 한눈에 들어오구요.

    중앙에서 좀 우측으로 치우친 자리인데.... 사실 처음에 딱 좌석에 앉으면서 '좀 쏠리는 구나'라고 느꼈습니다. 크게 영화보는데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요. 용산 CGV 아이맥스의 좌석 배열이 좌, 중간, 우로 좌측과 우측은 5석씩인것 같던데 중앙쪽이 아니면 차라리 포기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화면도 크고 상영관도 크다 보니 너무 좌우로 치우치면 크게 느껴질 것 같네요. 거기다 화면도 굴곡이 있기 때문에... 중간쪽에서 보는게 아무래도 좋을 듯.

    만석이라 A부터 꽉 찬 것 같았는데, 퇴장하면서 앞쪽에서 화면을 보니... ㄷㄷㄷ
    이제 앞쪽 열에서 볼 거면 아예 포기하는게 낫겠더라는...

    혹시라도 아이맥스 처음 관람하시는 분이라면 중간쪽(최소 H열) 좌석을 못 얻으면 차라리 뒤쪽으로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용산 CGV 아이맥스관은 일단 음향에서도 합격점.
    강남 CGV나 코엑스 메가박스에 비해 상당히 박력있는 음향을 들려줍니다.
    중간에 조커의 탄에서 지문을 얻기 위해 테스트 사격하는 장면의 캐들링 사격 음향은... 후덜덜합니다. 우측에 여자 3분 오신 팀... 쾅하는 사격 소리 듣고 꽤나 놀라시더라는;;

    OST가 효과음에 묻히거나 반대로 효과음에 OST가 묻히는 것도 없이 확연히 구분지어지구요. 대사도 잘 들립니다.


    자막은 좀... 폰트는 크게 거슬리지 않았는데 색상이... 밝은 회색이었는데 일부 장면에서는 잘 안보이는 문제가...폰트 테두리를 좀 어두운 색으로 처리해 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어쨋든 2번 봐도 잼 납니다.

    3회차를 볼지 안볼지는 일단 고민 좀 해보고...
    휴가 첫날 조조로 볼지도....


    아이맥스에서의 다크나이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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