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립을 끝냈습니다.
이제 스티커 작업만 남았네요.
오랜만에 재밌게 한 작업입니다. 이른바 손맛이 참 좋았습니다. (2달이나 걸렸지만...)
조립하다 다시 분해했습니다...;;;;;
손잡이의 홈이 손과 맞지 않고 헐렁하더군요. 달롱님 리뷰에서 좌우를 바꿔끼우면 괜찮다라는 기억이 나서 바꿔서 조립했습니다.
그 결과...
이렇게 잘 들고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뽑기 운이라는데 운이 좋았나 봅니다.)
이런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는 날개. 설명서를 제대로 안보고 조립하면 실수하기 딱 좋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한번 조립하고 다시 분해를...;;;;;)
많은 분들이 날려먹은 날개 홈입니다. 달롱님 리뷰에서 '양 날개를 접어서 조립하면 된다.'라고 하셨는데 살짝 덧말을 붙이자면, 그냥 날개를 접어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보이는 저 날개부위를 한번이라도 펴면 문제가 생깁니다. 즉, 조립부터 완전히 접은 상태로 조립하지 않고, 혹은 조립 후에 날개를 한번이라도 펴본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좌측과 우측의 적색 원안을 잘보시면 약간 유격이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는데, 날개를 한번 폈다가 접으면 우측의 모습처럼 되어 버립니다. 원래는 반대쪽 날개와 함께 접혀서 저런 유격이 나오지 않는데 한쪽 날개만 별도로 폈다가 접으면 저렇게 됩니다.
원래는 이렇게 맞아줘야 합니다만... 위에서 언급한 날개를 한번 폈다가 접어서 저렇게 홈을 맞추면...
이만큼이나 간격이 벌어져 버립니다. 방법은 암놈(봉이 아닌 구멍만 있는 쪽)을 손으로 강제로 돌려서 끝까지 돌려놔야 합니다. 저 상태에서 무조건 끼우려고 왔다갔다하면 그 유명한 날개 부실이 탄생하죠...;;;;
자.. 어쨋든 드디어 날개를 달았습니다...^^
키라보살님과 라크스 여왕님(잘 안보이네요...;;;)과 함께...
참 잘생긴 놈인데다가 속도 꽉 차있는 녀석입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