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를 열지 못하도록 2차 봉인이 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전체는 일단 완전 한글화 되어 있군요. 라이센스 스티커는 살짝(!) 손상되어 있습니다. 한국MS... 너네가 짱입니다...ㅡㅡ^
패키지의 크기는 의외로 작습니다. 일반 PC용 CD 타이틀들의 패키지와 비교하면 꽤나 작네요. MS 옵티컬 마우스와 크기 비교입니다.
내용물은 요런 구성입니다. 빠른 참조 카드와 조종사 안내서, 그리고 종이 케이스(!!!)에 DVD 디스크 2장이 들어 있습니다. DVD용 케이스는 아니더라도 더블 CD 케이스 정도에 넣어 줄 수는 없었던 걸까요? 종이 케이스는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는데 제조상의 문제인지 완전히 DVD 디스크를 잡지 못하고 흔들면 케이스 안의 DVD 디스크가 흔들(!!!)립니다... 스크래치는 없으니 일단 넘어가죠...ㅡㅡ
DVD 타이틀은 2장으로 상당히 많은 데이터 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종이 케이스는 영 맘에 안드는 군요. 집에 가면 예전에 잔뜩 사두었던 DVD용 하드 케이스로 옮겨줘야 겠습니다. 제품 시리얼은 종이 케이스 안쪽에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살짝 모자이크..ㅎㅎ)
빠른 참조 카드는 아주 적은 양의 정보만 가지고 있습니다. 저야 비행한지 꽤 되었기 때문에 메뉴얼이 없어도 크게 무리가 없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아주 난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엄연히 시뮬레이터인데 저런 종이쪼가리로 대신이라뉘....;;;
조종사 안내서는 간략한 FSX의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미션이라던가 미리 정의된 비행이라던가... 재미있는 것은 마지막장의 젭슨 광고....^^
드디어 국내에도 FSX의 정식판이 발매되었습니다. 학생분들에게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으로 나오긴 했지만 예전 FS2004나 FS2002가 처음 발매되었던 때와 비교하면 좀 가격이 낮아졌네요.(그래도 부담스러운건 사실...;;;)
북미판과 달리 국내 정발판은 좀 부실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에 정식 발매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현실이 좀 안타깝습니다.
일단 제 FSX는 당분간 봉인(!)입니다. 내년에 DX10과 윈도우 비스타가 나오고, DX10을 완전히 지원하는 그래픽카드와 쿼드코어의 CPU가 나오면 그때 업그레이드 하고 시작해 볼까 합니다. 그때까지는 FS2004로... 사실 석사과정 한다고 비행도 충분히 못했으니 상용 애드온들 돈값은 뽑고(!) FSX로 넘어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