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Blue Eye... Digital Blue Eye...

반칙이예요... ㅜㅜ 덧. 아... 반대편 역쪽에서 나오면서 찍었음 참 이뻣을텐데.... 버스 정류장까지 와서야 사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ㅜㅜ

오늘 아침부터 눈이 엄청나게 오네요. 덕분에 출근길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30분 정도 지각도 했구요. 조금전 사장님 미팅에서는 2시에 업무 종료하고 귀가하자라는 얘기도 나오더군요...^^ (사장님은 출근하시다 차를 버리고 오셨다는;;;) 퇴근길도 고난이 예상되지만 그래도 겨울 분위기가 납니다...^^

점심즈음에 집에서 나왔습니다. 대략 1시 ~ 2시 사이였던거 같은데.... 조금씩 내리던 눈이... 이제는 폭설이 되었네요. 덕분에 집(잠실)에서 사무실(양재)까지 오는데 2시간은 걸린거 같아요. 매봉역에서 양재역 방향 고갯길은 차들이 올라가지를 못해 긴급 재설 작업을 하더군요. 그냥 나오지 말걸이란 생각이 심각하게 들고 있습니다. 집에 가려면 그것도 고생길. 양재역까지는 걸어가고 지하철로 신천역 가서 집에는 걸어가야 겠어요...

첫 눈이 옵니다...ㅎㅎㅎ 9시쯤 교대역 나올 때는 비였는데 버스타고 오다보니 어느새 눈으로 바뀌어 있네요... 서울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첫 눈을 기념하고자(뭐.. 매년 첫 눈 올 때 그랬듯이...) 몇 장의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장소는 버스정류장에서 집으로 오는 길, 집 근처의 근린공원입니다...ㅎㅎ 저녁에는 고속터미널 지하 강남 지하상가에 있는 회전 초밥집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봤을 때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이제야 가게 되었습니다. 천안 터미널 회전 초밥집을 가보고 두 번째 가본 회전 초밥집. 맛나고 쌉니다. 가게가 좀 좁은게 흠이긴한데 만원 정도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이만큼이나 먹었습니다...^^ 첫 눈과 회전초밥.... 별로 상관은 없는 포스팅 제목입니다...^^ 첫 눈이 이렇게 많..

에궁... 아침부터 쏟아붓네용... 덕분에 출근길이 좀 힘들었지만 크게 춥지는 않습니다. 쌓이는거 같은데 이렇게 계속오면 퇴근하는 것도 쉽지 않을 듯.. 연구실이 있는 4층에서 본 모습입니다. 공주는 이정도지만 온양, 천안쪽은 가시거리 100미터의 압박...ㅡㅡ 주차장 나무에 이쁜 눈꽃입니다. 요거는 학과 E5700으로 줌 땡겨서 찍은 것. 실제로 보면 이쁜데 사진은 허연게 이리저리 찍힌 이상한 사진이 되어버린.. 광학8배줌!!! 완전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작년에도 이러더니 정말 3월중순에서 말에 내리는 눈이라는게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그냥 그렇네요. 겨울가는게 아쉬워서 마지막에 쏟아붓나하는 느낌도 있고, 봄은 어디갔나라는 느낌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