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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서버를 구축하자!!!초급 개발자 이야기/개발서버 이야기 2011. 7. 1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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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서버의 필요성을 막연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모바일 환경이 발전함에 따라 제 개인 서버의 욕구는 더욱 높아져만 갔구요...^^
그래서 홈서버를 한대 구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개인 프로젝트 운영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몇가지 서비스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것들이긴 하지만요. 공개가 될 서비스도 있고, 저만 사용할 서비스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웹 서비스이구요.
2. 파일 서버
내부나 외부에서 파일을 공유하기 위한 파일 서버입니다. 네트워크 드라이브, 웹하드 등의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3. 미디어 서버
파일 서버로 사용하게 되면 아마도 대부분의 미디어가 이 홈서버에 모이게 될 텐데요. 집안이나 집밖에서 아이폰, 아이패드의 AirVideo를 사용해 미디어를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아이폰, 아이패드를 TV에 연결하면 집의 TV를 이용해 영상을 볼 수도 있게 되겠죠. 좀 더 넓은 의미의 미디어 서버도 생각하고 있지만 이건 아직 제 TV가 받쳐주질 못해서;;;;
뭐... 대략 이런저런 이유로 서버를 하나 들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서버 구축기는 차근차근 올리기로 하구요.
일단 서버를 결정해야 하는데... 최근에 NAS 등과 집 안에서의 내부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되어 가면서 많은 종류의 장비들이 나오고 있더군요. 전문적인 홈서버, 미디어 서버부터 미디어에 집중한 HTPC 등등....
이런 저런 정보를 접해 보니 대략 HP의 마이크로 서버가 많이 사용되고 있더군요.
적당한 사양에 확장성과 서버 타입의 하드웨어 구성. 그리고 저전력, 저소음으로 방에 서버를 두기에도 좋다고 하네요. 다만... 이 HP 마이크로 서버는 서버 기능에 충실하다 보니 미디어 기능이 약합니다. 사운드 시스템은 전무. TV에 연결하기 위한 방법도 전무하다고 봐야 할 정도. 만약 제가 서버만을 원했다면 이 마이크로 서버가 적격이겠지만 향후 홈 미디어 서버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후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HTPC 계열은 크기도 작고 가격도 싸지만... 사양도 문제이고 확장성에서도 문제를 가지게 되더군요.
이리저리 둘러보다 눈에 띈 녀석은.... 디비코의 ML-Power 2Bay라는 녀석입니다.
AMD의 E350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으면서 2.5인치 HDD 1개와 3.5인치 2Bay를 가진 적당한 정도의 성능과 확장성을 가진 녀석이 되겠습니다.
E350 플랫폼에 따라 사운드 시스템과 HDTV 연결을 위한 HDMI 포트를 가지고 있고, 기가비트 랜, USB3.0, 블루투스까지 가진 그야말로 필요한 건 모두 가진 녀석입니다. (제 TV가 이를 못 받쳐주는게 한일뿐.. ㅜㅜ)
2기가 램과 320기가 HDD를 포함해 50만원 가량에 구매했습니다. 1기가 HDD가 탑재된 패키지도 있었지만 저전력 제품이라는 WD의 그린 제품을 별도 구매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배송된 녀석. 뾱뾱이로 중무장하고 도착했습니다.
뾱뾱이를 제거하니.... 누런색 박스가 하나! 나름 밀봉 씰로 "이거 제거하면 반품 안됨"이라고 써있습니다. 사진 우측 상단에 있는 하얀 스티커에는 미디어 서버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이런 완충재가 반겨줍니다. (응?)
완충제를 제거하면 이렇게 구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어댑터와 파워케이블, 메인보드 메뉴얼, 드라이버 CD가 들어 있습니다. 응? 제품 설명서는??
다시 한 층을 열어보면.... 서버가 수줍은(!) 모습을 보입니다.
꺼내보니 왠 서랍장이;;;;;
검은색의 깔끔한 케이스입니다. 전면에는 전원 스위치와 3.5인치 HDD 베이가 보입니다.
상면에는 나사 네개로 개봉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내부를 열어보면....
응?? 케이블들을 엄청 꼼꼼히 묶어놔서 안열립니다;;;; 위의 저 뚜껑에 메인보드가 붙어 있는 형태라 케이블 타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도저히 열 수가 없더군요. 분명 조립할 때는 어떻게 넣었을 텐데.... 아마도 아래의 받침대를 제거하면 나사가 나올거 같은데 받침대도 분리형이 아니라 그 정도까지 뜯어보진 않았습니다. 하드 추가야 외부의 베이를 이용하면 되고... 나중에 사양이 딸려서 램을 증설하게 되면 그 때나 열어봐야 겠습니다.
우측면에는 이렇게 커다란 구멍이 뚤려 있습니다. 팬을 달으라는 듯이 나사 구멍도 4개 뚫려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후면. 본체 상단에 각종 입출력 포트가 모여 있습니다. 이렇게 설계된 이유가 보통 사용자들이 본체의 뒷면을 볼 때 고개를 숙여 아래쪽으로 보기 때문이라더군요. 입출력 포트 아래에는 조그마한 팬이 달려 있습니다.
각종 입출력 포트. 좌측의 사운드 출력, 광출력, HDMI 포트, DVI, D-SUB 출력 포트, USB 포트, 기가비트 랜, eSATA포트와 블루투스 수신부까지.... 충실하게 필요한 모든 입출력 포트가 모여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S-VHS의 TV-OUT 포트가 없는게 아쉽긴 하네요. 뭐... 당분간은 아이패드의 AirVideo로 TV를 연결하고 나중에 HDTV나 TV 튜너가 있는 LCD 모니터나 하나 들여야 겠습니다.)
하면에는 제품 설명이 쓰여진 스티커와 A/S 전화 번호 등이 있습니다.
SATA 방식의 3.5인치 HDD 2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전 일단 외장 하드에 있던 1테라 하드를 옮길 예정이고, 추후 WD 그린 제품 군 중 2테라 급 HDD를 하나 더 들일 예정입니다.
스티커가 붙어 있는 손잡이를 당기면 베이를 열 수 있습니다.
베이 도어에는 HDD에서 발생되는 열을 방출하기 위한 방출구가 있습니다. 나름 세심함이 보이는 부분이랄까요. (얼마나 열기를 잘 빼줄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미디어 서버"라는 이름을 달고 나와서 인지 이런 잠금장치도 있습니다. 큰 역할을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잠그면 이렇게 작은 가이드가 나와서 하드디스크를 제거할 수 없도록 해줍니다.
전원을 켜면 이렇게 휘황찬란한 LED 불빛을 밝혀 주십니다. 바이오스에서 제어할 수 있는지 두고 봐야 겠습니다. 안되면 LED 케이블을 뽑아버리던가 해야 할 듯.
일단 데스크탑 PC에 있던 윈도우7 울티메이트 라이센스를 옮겨서 설치할 예정입니다. 데탑은 다른 라이센스를 구매해서 재 설치할 예정이구요.
윈도우7 체험지수로 3.7점이 나오는데 뭐 점수 놀이에 휘둘릴 생각은 별로 없는지라. 아직은 설치된 프로그램이 없어서 빠릿빠릿합니다.
전력 소모는 아직 모르겠지만 들리는 이야기에는 일단 풀로드에서 60w정도 사용한다고 하네요. 발열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소음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데탑에 비하면 적은 편입니다. 문제는 저 휘황찬란한 LED가.....
신형 칩셋이라 그런지 윈도우7에서 잡히지 않는 드라이버가 두 개 정도 되는군요. USB3.0 드라이버와 블루투스 드라이버입니다. 이건 드라이버 CD에서 설치해야 합니다.
이제 차근차근 필요한 서비스들을 하나하나 설치해야 겠습니다.
우선은 여친님을 위한 스트리밍 혹은 웹하드 서버부터;;;;;;'초급 개발자 이야기 > 개발서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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