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회사 워크샵으로 푸켓에 나갑니다.
카메라를 가져가기는 하는데 스트로보도 없고.. 300D 사용할 때도 스트로보가 크게 필요가 없더라구요. 1년에 한두번 쓸까말까하는 것 때문에 사기도 좀 그렇고....
그래서 조금 알아보니 내장 플래쉬용 디퓨져가 있더군요.
디퓨져란 것은 플래쉬의 직광 빛을 분산시켜주고 밝기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가 구매한 디퓨져는 5,900원의 저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요게 제가 구매한 Lembency SPIRIT 디퓨져입니다.
아래는 테스트 샷입니다.
첫번째 사진들은 근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렌즈는 18-55 번들렌즈이며, F5.6 입니다. EXIF 정보를 못 넣었네요.
모든 사진은 리사이즈, 샤픈 한방만 줬습니다.
EXIF 정보는 각 사진 아래에 기입합니다.
55mm / F5.6 / 1.6s
도저히 삼각대 없이는 촬영하기 어려운 상태... 몇장을 찍었는데 흔들리지 않게 촬영하기 힘들더군요;;;
55mm / F5.6 / 60
플래쉬를 켜니 셔터스피드가 60으로 고정되더군요. 셔터스피드 우선으로 셋팅하면 셔터스피드를 설정할 수는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촬영해서인지 크게 내장 플래쉬의 직광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55mm / F5.6 / 60
이건 디퓨져를 사용한 사진입니다. 좀 어둡게 나오네요. 색상도 좀 노란끼가 있습니다.
아래는 노출보정으로 1 step 올렸습니다.
55mm / F5.6 / 60
55mm / F5.6 / 60
노출보정을 해도 좀 어둡습니다.
아래는 2 step을 올렸습니다.
55mm / F5.6 / 60
노출보정을 하니 좀 밝게 나옵니다. 왼쪽 뒤의 휴지를 잘 봐주세요.
하이라이트가 심하게 나옵니다.
55mm / F5.6 / 60
좀 노란끼가 강하네요.
다음은 좀 원거리에서 촬영했습니다.
렌즈 및 조건은 위와 같습니다.
18mm / F3.5 / 1s
역시나 좀 흔들;;;
18mm / F3.5 / 60
원거리에서 촬영하니 직광의 문제 살짝 보입니다.
뒤의 그림자가 크게 나타나죠.
18mm / F3.5 / 60
아래는 +1 step 노출보정 사진
18mm / F3.5 / 60
18mm / F3.5 / 60
+2 step 노출보정 사진입니다.
18mm / F3.5 / 60
상당히 밝게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하이라이트가 좀 심하게;;;
18mm / F3.5 / 60
디퓨져를 사용했는데도 많이 밝게 나옵니다.
첫번째 사진은 촬영거리가 약 15~20cm 정도이고, 두번째 원거리 사진은 60~70cm 정도입니다.
음... 생각보다는 크게 효과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셔터스피드가 확보된다는 것은 큰 이점입니다. 하지만 좀 색상이 노란끼가 보이는 것도 있고....
아직 몇장 찍어본게 아니라 확실히 써먹기는 쉽지 않네요.
좀 더 사용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