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도 이제 중반에 접어 들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약간 유동적이었습니다.

오전에는 도쿄를 온다면 들려야 하는 코스인 아사쿠사를 가기로 했고, 오후에는 아키하바라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습니다;;;
벗꽃도 만개했는데 비라니!!!






아사쿠사가 있는 근처 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지상으로만 다니는 전철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지하철도 있더군요. 도쿄에 오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던....
도쿄 지하철보다는 한국 지하철이 더 깨끗하고 좋아보이기는 했습니다. (물론 도쿄 지하철도 아사쿠사에 오면서 잠깐 타본게 전부라 정확히 평가를 내리기에는 부족합니다.)

저 멀리 아사히 맥주의 본사가 있어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조물이 보입니다.






아사쿠사에서 많이 보이는 인력거.
이 날은 비가와서 영업을 안했습니다.
(어차피 탈 생각도 없었...)






오전에 좀 늦게 나와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갑니다.
비가 와서 밖으로 돌기는 좀 그렇고 아사쿠사 근처에 상가가 있어 이쪽을 돌아 봅니다.

우리나라의 관광지와 같이 여러가지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여긴 전통 과자를 팔던 곳.








이런 자기로 된 여러가지 상품도 팔고 있습니다.

아내가 눈을 떼지 못하던 곳인데 귀국하면서 깨질 위험도 있고 들고 다니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 사지는 않았네요. 다음에 다시 도쿄를 간다면 몇개 사가지고 와야 겠습니다.






점심은 상가 내에서 괜찮아 보이는 정식 메뉴를 먹었습니다.
가격은 1천엔 정도였던 것 같은데 그럭저럭...







이제 점심도 먹었고 아사쿠사로 갑니다.

아사쿠사하면 떠오르는 정문 이미지와 100% 동일한 정문 입니다. ㅎㅎ






한국의 절에 가면 기왓장에 소원을 쓰듯이 풍등에 소원을 써놓은 곳이려나요? (잘 몰라요;;;)







아사쿠사의 정문.
찾아보니 카미나리몬이라고 불리는 모양입니다.











아사쿠사 내부.
비가 오는데도 방문객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건 운을 점치는 것이라는...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드라마를 보면 많이 등장합니다.







저도 한번 뽑아 보겠습니다.







흉!!!!







이 연기를 쐬면 건강해 진다던가요?







한국의 향 같은 건데 그리 연기가 맵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절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불상은 따로 보이지 않고, 제단이 꽤 컸었습니다.
한국의 절보다는 동남아쪽 절과 많이 흡사했던 것 같네요.







아까 그 "흉!!!!"은 이렇게 묶어두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상점에서 본 일본식 고양이 인형들.







아사쿠사를 나와 우메다 공원으로 왔습니다.
비가 오기는 하지만 점점 그쳐가고 있었고, 여기가 아니면 도쿄에서 벛꽃을 보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벛꽃 놀이를 하고 왔다는...)







왠 갈매기들이 여기까지;;; (아... 갈매기가 아닌가?)







도쿄에도 새가 참 많습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거대한 까마귀도 사방에;;;









벛꽃 시즌이라 우메다 공원에도 벛꽃이 만개했습니다.
날이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비가 슬슬 그쳐가고 있어서 시원하게 구경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바람의 공격도 다소 있긴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드디어 성지 아키하바라 입성!!!









아키하바라의 분위기는 위 사진 두 장으로.
구경하느라 거리 풍경은 별로 못 찍었고, 매장 내부는 대부분 촬영 금지라서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중간에 너무 힘들어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하구요.
그런데 도쿄에는 한국처럼 카페가 많지 않더군요. 아내와 쉬려고 카페 찾는데 한참을 찾아야 했습니다.









잠시 쉬었으니 아키하바라 큰길 뒤쪽 골목도 돌아봅니다.
코토부키야 샵에서 아내의 지브리 폭풍 쇼핑도 하고... 남코 게임샵에서 잠시 놀아보기도 합니다.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아키하바라의 반도 못 본 것 같은데 벌써 밤이라니... ㅜㅜ
아내도 저도 엄청 아쉬웠으나 시간이 늦어 저녁을 먹으러 가봅니다.
아키하바라는 다음에 또 오는 걸로.







저녁은 빅카메라의 식당가에 한국에서 추천받은 오코노미야끼 집으로 갑니다.
가는 중에 찍어본 최근 아키하바라를 대표하는 건담 카페와 AKB48 카페.







먹음직한 계란 말이.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가 익어갑니다.
일본에서 먹은 음식 중 사토우 스테이크 다음으로 맛있었습니다.
아키하바라 근처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한번쯤 추천해볼만 합니다.







문어 다리였던 것 같은데 그냥 문어 다리 맛...







오코노미야끼가 다 익으면 이렇게 계란을 올려줍니다.
이제 잘라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ㅎㅎㅎ







아키하바라의 매장들이 문을 닫는 10시쯤 숙소로 돌아갑니다.
야마노테선 아키하바라역을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이 아쉽기도 하고, 문득 생각해 보니 주변을 돌아보지 않아서 늦은 밤에 나와 봅니다.











도쿄는 도시 안에 강(강이라기 보다는 조그만 천)이 꽤 많아 산책하기에 좋을 줄 알았는데...
냄새가 엄청납니다;;;;

따로 사진을 더 찍지는 않았는데, 주변을 둘러보다보니 북오프가 있더군요.

신세계였습니다;;;;
수많은 중고책과 중고 DVD, 블루레이, 게임 타이틀, 스마트폰 등등등...
북오프말고도 렌탈 전문점도 있던데, 문득 한국에서는 이제 없어진 대여점이 생각나더군요.

일본은 이렇게 문화생활을 즐길만한 여유와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데 우리는 어떤가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렇게 도쿄에서의 3일째 밤이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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